“거짓말은 거짓말이다. 그들이 써 놓고 역사라고 불러도. 그것은 진실이 될 수 없다. 우리는 보이는 것을 믿을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극소수만이 정말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있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 7편 <블랙 옵스(Black Ops)>의 본격적인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블랙 옵스>는 냉전시대에 적진에서 펼쳐지는 극비 작전을 다룬다. 지역도 다양해서 쿠바, 남미, 베트남, 심지어 북극까지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엘리트 군인이 되어 쿠바의 미사일 위기, 소련 연방에서의 비밀 작전, 치열한 우주 개발 경쟁 등에 뛰어들게 된다.
이번 7편의 부제인 ‘흑색 작전(Black Operations)’은 전투 중심의 적극적인 군사활동을 뜻한다. 흑색 작전은 대부분 암살, 폭파, 납치, 고문, 강탈 등 위험천만한 비공식 임무들로, <블랙 옵스>는 충격적인 영상과 파격적인 무기, 과격한 플레이를 선보일 전망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새로운 무기로는 다양한 탄약을 쏠 수 있는 스쿠프 장착 석궁, 샷건에 사용되는 특수 탄약 ‘드래곤 브레스(Dragon's Breath)’가 있다. 또한, 플레이어는 전략 정찰기 SR-71: 블랙버드와 전투 헬리콥터 등을 직접 조종하게 된다.
싱글플레이와 대전·협동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블랙 옵스>의 개발은 시리즈 3편과 5편(월드 앳 워)을 만들었던 트레이아크(Treyarch)가 맡았으며, 오는 11월 9일 PC, Xbox360, PS3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북미 기준). 참고로 PC 버전은 멀티플레이 전용(dedicated) 서버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