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와 위믹스의 위메이드가 새로운 '엔진'을 발표했다. 그 이름은 바로 <나이트 크로우>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
두 게임은 모두 MMORPG로 위메이드는 17일 오후 지스타의 자사 전시관에서 '오픈 토크'를 개최했다. 이날 BTC 전시관에서 진행된 오픈토크에서는 매드엔진(나이트 크로우)의 손면석 대표와 위메이드XR(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직접 단상 위에 올라 게임에 대한 정보를 밝혔다.
매드엔진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엔진5를 활용해 최고 수준의 실사풍 그래픽을 추구한 하이 퀄리티 MMORPG다. 2023년 4월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매드엔진은 <아이온>과 <V4>를 만들어 성공시켰던 이력이 있는 MMORPG 전문 개발자 손면석 대표와 이정욱 대표가 의기투합해 설립한 개발사다.
<나이트 크로우>는 ▲1000명 단위 대규모 PVP ▲캐릭터 간 물리적 충돌 구현 ▲지상과 공중의 경계를 허무는 화려한 액션 등 중세 유럽 배경의 광활한 오픈필드에서 펼쳐지는 방대한 스케일의 전투가 핵심이다. 특히, 이번 오픈토크에서는 지형의 극단적 높낮이를 활용한 ‘격전지 필드’ 영상을 공개했다.
<나이트 크로우>는 2023년 4월 출시를 목표로 한다.
매드엔진 손면석 대표(PD)는 “<나이트 크로우>는 1200년대 유럽을 재구성한 세계 속에서 세상 뒤편에 존재하는 밤까마귀 길드 ‘나이트 크로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며, “끊임없는 테스트를 통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발언했다.
단상에 서서 <나이트 크로우>에 대해 설명하는 손면석 PD. 12세기의 기사단 이야기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뒤이어 소개된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 최초 생명체이자 거인 '이미르'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위메이드XR에서 개발 중인 MMORPG다. 이미르는 실제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개념어이면서도 위메이드의 '미르'와도 연결된다. 지난 1월, 위메이드는 언리얼엔진5를 활용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테크 데모를 공개한 적 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이미르 대륙에서 9천년 마다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한 주인공들의 여정을 담았다. 위메이드 측은 "여기에 페이셜 캡쳐나 모션 캡쳐를 활용한 리얼한 캐릭터 묘사, 움직임 표현을 더해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플레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XR의 석훈 PD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미르 시리즈의 정통성을 계승하면서, 그 세계관을 북유럽 신화로 재해석한 극실사 MMORPG”라며, “익숙한 북유럽 신화와 미르 IP가 가진 대서사시가 만나 매력적이고 깊이 있는 세계관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Life is Game'이라는 주제로 '지스타 2022'에 참가했다. 오는 20일까지 BTC 부스에서 <나이트 크로우>, <레전드 오브 이미르> 신작 2종과 위믹스 생태계를 선보인다.
석훈 PD(가운데)가 함연지 CM, 허준 MC(좌, 우)와 함께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