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유명 부스의 게임을 빠르게 체험하기 위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인상적이었다. 가장 인파가 많이 몰렸던 부스는 넥슨이다. <데이브 더 다이버>, <마비노기 모바일>, <퍼스트 디센던트>, <카트라이드 드리프트> 4종의 게임을 약 300부스 규모로 선보이면서 이용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모양새다. 넥슨 부스는 행사장이 열린지 얼마 되지 않아 2시간의 대기열을 가득 채웠다.
현장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
본격적인 입장이 이루어진 토요일(19일) 오후, 관람객은 행사장 앞을 가득 메웠습니다.
300석의 '역대급' 부스 규모 덕분인지, 넥슨에는 가장 많은 관람객이 가장 빠르게 모였다.
크래프톤의 <칼리스토 프로토콜> 역시 관람객들이 주목한 게임이다. 19세 이상만 게임을 체험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밀폐된 공간에 체험존을 마련해야 했기에 주목도가 떨어질 수 있음에도 불구, 출시를 앞두고 게임을 체험해 보고자 하는 관객들이 모여 1시간 이상의 대기열을 채웠다.
그 밖에는 카카오게임즈의 기대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와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에 인파가 몰렸다. 특히, 넷마블이 4종의 게임을 선보였음에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대기열이 유독 긴 모습을 보이며 <나 혼자만 레벨업> IP의 힘을 입증했다.
첫 날부터 다수의 관람객이 몰렸던 2관 역시 같았다. 가장 이용자들의 주목도가 높았던 부스는 '호요버스'로, 행사장이 열리자마자 <원신> 굿즈를 구매하기 위한 유저가 대기열을 가득 메웠다. 호요버스 지스타 매장의 대기열은 부스를 한 바퀴 두를 정도로 길었으며, 그 밖에도 신작 <젠레스 존 제로>와 <붕괴: 스타레일>을 체험하기 위한 관객들이 구름같이 모였다.
네오위즈의 <P의 거짓> 역시 주목받는 부스였다. 1시간이 채 되지 않아 2시간 30분 이상의 대기열이 생겼으며, 너무나 긴 대기열을 보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는 관객도 있었다. 국내 이용자에겐 지스타 2022가 사실상 <P의 거짓>을 처음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장소란 점이 마음을 산 것으로 보인다.
신작 게임 체험만큼 중요한 공식 <원신> 굿즈
<P의 거짓>을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장소인 만큼, 2시간 30분 이상의 대기열이 빠르게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