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오는 6월 24일 <스타크래프트 2>의 새로운 소식을 공개한다.
개발사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6월 1일 국내 게임 전문매체를 대상으로 ‘스타크래프트2의 세계에 기자님을 초대합니다’ 라는 제목의 e메일을 발송했다. 이 메일에는 “특종을 드립니다. 톱뉴스를 비워두세요” 라는 글귀만 남겨져 있다.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이는 게임업체가 자사의 중요한 정보를 특정한 시기에 공개하기 앞서, 미리 언론사에 알려줘 양해를 구하는 메일로 해외에 본사를 둔 블리자드에서는 매우 드문 일이다.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2> 비공개 테스트 시작할 때도 양해 메일을 발송한 적이 없어 매우 관심가는 정보임을 짐작케 하고 있다.
공개될 가능성이 높은 <스타크래프트 2>의 정보로는 ▲캠페인의 상세한 게임 정보 ▲배틀넷을 통한 유즈맵 오픈마켓 ▲아이템 추가 판매 여부 ▲DRM(복사방지) 방식 ▲무수정/틴 버전 판매 ▲배틀넷을 통한 협동 플레이 지원 등이 있다.
<스타크래프트 2>의 발매일인 7월 27일을 불과 한 달 앞둔 6월 24일에 새 소식을 공개하는 것으로 짐작해 볼 때, 단순히 보도자료에 그치지 않고 사전 론칭 행사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전혀 예상치 못한 ‘깜짝 특종’ 뿐만 아니라,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e스포츠 리그 운영에 대한 정보도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블리자드의 관계자는 “24일 공개될 정보에 대해서는 아직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 하지만 다음주중 대략적으로라도 관련 사항을 미리 공개할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블리자드는 오는 6월 24일 주요 포털 및 게임 매체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광고를 집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