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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세르비아 경쟁보호위원회,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승인

"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해도 시장 위험 없을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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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인(심푸) 2022-11-30 15:35:46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에 새로운 승인 소식이 전해졌다.

11월 29일 다수의 외신을 통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세르비아 경쟁보호위원회가 공식적으로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건을 승인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수 합병 승인 결정을 내린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세르비아 3개로 늘어났다.

 

(출처: 세르비아 경쟁 보호 위원회)

 

승인 근거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먼저 비디오 게임 시장에서​ EA, 밸브, 텐센트 등 경쟁 업체가 각각 10~2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기에 MS의 합병 영향력이 없을 것이라 봤다. 위원회는 21년 MS의 비디오 게임 시장 점유율이 0~5%에 불과하기에, 합병 이후에도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으리라 판단했다.

게임 유통 시장에서도 합병이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리라 전망했다. 문서에 따르면 21년 게임 유통 시장 점유율은 밸브 50~60%, 텐센트 20~30%, EA 5~10%, MS가 0~5%다. 

21년 기준 콘솔 시장에서도 닌텐도가 40~50%, 소니가 30~40%, MS가 10~2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기에 두 기업의 합병이 성사되더라도 경쟁을 제한하는 효과는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22년 4월 4일 MS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기업결합 신고를 접수받아 심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