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가 스팀덱의 주변기기인 ‘스팀독’ 아시아 지역 판매를 시작했다. 11월 30일 밸브는 스팀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지역 확장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스팀독은 스팀덱의 하드웨어 확장성을 위한 도킹 스테이션이다. 스팀독을 통해 스팀덱을 모니터, USB 키보드/마우스 등 주변기기와 연결해 더 유연한 게이밍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제품은 HDMI 2.0, DP 1.4, USB-A 3.1(3개), 기가바이트 이더넷 단자로 구성되어있다. 가격은 14만 9,000원으로 다른 상용 도킹스테이션 대비 비싼 편이지만, 최대 4K 60hz, 1440p 120hz 해상도 및 주사율을 지원한다.
더 나아가 다중 모니터 지원을 위한 MST(다중 스트리밍 전송) 기능을 탑재했다. 다만 현재는 HDMI와 DP 단자를 모두 사용하는 경우에만 지원하며,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스크린 테어링(화면 찢어짐 현상) 방지를 위한 프리싱크 기능 역시 향후 지원된다.
구매는 스팀덱과 마찬가지로 밸브의 아시아 총판을 담당하는 기업 코모도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스팀덱은 스팀독이 아닌 여타 기업의 도킹 스테이션과도 호환된다. 밸브는 “공식 도킹 스테이션 외의 제품을 선호하는 분들은 언제든지 원하는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저희는 사용자분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및 상호 운용성을 계속해서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