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시즈 3>가 <네버윈터 나이츠 2>를 만났다.
스퀘어에닉스는 7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롤플레잉 게임 <던전 시즈> 시리즈의 후속작 <던전 시즈 3>를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던전 시즈 3>의 개발은 <알파 프로토콜>과 <네버윈터 나이츠 2> 등을 제작한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에서 맡았다. 그동안 <던전시즈>를 개발해 온 개스파워드게임즈와 크리스 테일러 대표는 3편의 감수 역할로 한 발 물러났다. 전 세계 유통은 스퀘어에닉스가 맡는다.
<던전 시즈>는 <디아블로>를 연상시키는 핵&슬래시 방식의 게임 진행과 일대다수의 호쾌한 전투, 가볍고 쾌적한 멀티플레이 등으로 인기를 모은 액션 롤플레잉 게임이다. 국내에서도 2005년 <던전 시즈 2>가 한글판으로 발매돼 초도 물량이 매진되기도 했다.
스퀘어에닉스는 <던전 시즈> 시리즈의 장점에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 특유의 강렬한 시나리오를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실시간으로 달라지는 환경을 만드는 등 보다 완성도 높은 세계관을 만드는 데 힘쓸 예정이다.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의 퍼거스 우르크하트(Feargus Urquhart) 대표는 <던전 시즈 3>의 개발을 “매우 즐겁고 영광스러운 작업”이라 밝혔다. <던전 시즈 3>는 Xbox360과 PS3, PC로 발매되며, 자세한 발매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아래는 보도자료와 함께 공개된 <던전 시즈 3>의 콘셉 아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