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Xbox "닌텐도와 스팀에 '콜 오브 듀티' 시리즈 10년 동안 제공"

밸브, MS에 깊은 신뢰 보여... 해당 발표는 소니에 대한 압박?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박해인(심푸) 2022-12-08 13:08:45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가 완료되면, 10년 동안 닌텐도와 스팀의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걱정 없는 듯하다.

22년 12월 7일 Xbox CEO 필 스펜서가 공식 트위터로 "MS와 액티비전 블리자드 킹 합병 이후 닌텐도 '콜 오브 듀티' 시리즈 10년 약정을 체결했다"며, "동시에 스팀에도 시리즈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언급했다.

 

(출처: Xbox CEO 필 스펜서 공식 트위터)

 

현재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는 유럽 연합과 영국 경쟁시장청(CMA)이 심층 조사 중이다. 우리나라도 2022년 4월 결합 신고를 받고 심사에 들어갔다. 필 스펜서의 발언을 접한 업계와 유저는 계약을 환영하면서도, 소니에 압박을 주려는 의도로 보인다는 견해다.​

밸브 CEO 게이브 뉴웰은 외신 코타쿠 인터뷰에서 MS에 신뢰을 보였다. 게이브 뉴웰은 "MS가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스팀에 계속 제공하는 사실은 기쁘다. MS가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장기 제공 계약서 초안을 보냈는데, 우리에게 필수적이진 않다"며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어떤 파트너도 스팀 진출을 막는 계약은 하지 않을 것이며 ▲​필 스펜서와 Xbox 게임 팀은 말한 것을 지켜왔고 ▲MS는 '콜 오브 듀티' 소비자가 원하는 플랫폼과 장치에 필요한 모든 ​요구를 가지고 있다 생각하기에 '콜 오브 듀티' 계약이 필수적이진 않다"

MS 사장 브래드 스미스 역시 12월 7일 트위터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번 인수로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이전보다 더 많은 유저와 플랫폼에 제공할 수 있다. 이는 경쟁사와 소비자에게 좋은 소식"이라며, "언제든지 소니와 대화하여 플레이스테이션(PS)에도 10년 계약을 성사시킬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