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데이원(Day1)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워너 브라더스 인터렉티브가 배급하는 SF ‘호러’ 소재의 1인칭 슈팅(FPS) 게임 <피어 3>(F.E.A.R. 3)의 E3 2010 트레일러를 공개한다.
<피어 3>는 모노리스 프로덕션이 개발한 <피어>와 <피어 2: 프로젝트 오리진>의 뒤를 잇는 시리즈의 정식 후속작이자 최신작이다.
<피어> 시리즈는 무서운 괴물들에 의한 공포보다는, 일종의 귀신이라고 할 수 있는 소녀 ‘알마’(Alma)에 의한 ‘깜짝 놀라게 만드는’ 공포, 그리고 심리적인 공포 연출로 인기를 얻었던 시리즈다. <피어 3> 역시 시리즈 전통의 호러 코드를 그대로 물려 받을 예정이며, 전작보다 한층 더 파워업된 연출과 스케일이 커진 공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피어 3>는 시리즈 최초로 2명의 주인공에 의한 ‘협동 플레이’(Co-op)를 지원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피어 3>는 1편의 주인공이었던 ‘포인트맨’과 함께 1편의 악역이었다가 죽은 후 2편에서 부활한 ‘펙스튼 페텔’(Paxton Fettel)이 주인공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 중에서 페텔은 초능력을 사용한 독특한 게임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피터 EX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피어 3>는 이번 E3 2010에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한 후 올해 10월에 Xbox360, PS3, PC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