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프롬 소프트웨어는 더 게임 어워드 2022 행사에서 신작 <아머드 코어 VI: 파이어즈 오브 루비콘>을 공개했다. 2013년 출시된 <아머드 코어 V 버딕트 데이> 이후 무려 9년 만이며, 지금까지 신작이 출시된다는 루머는 꾸준히 언급되어 왔으나 프롬 소프트웨어의 공식적인 발표가 없어 팬들이 아쉬워하던 상황이었다.
<아머드 코어> 시리즈는 일본 개발사 프롬 소프트웨어가 1997년부터 출시해 온 3인칭 액션 게임이다. 자신만의 로봇을 조립해 전투를 진행한다는 것이 특징이며, 복잡한 조작 체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시스템을 통해 마니아층을 쌓아온 바 있다. 하지만 <다크 소울> 시리즈의 흥행 이후 프롬 소프트웨어가 RPG 장르에 집중하면서 신작이 출시되지 못했다.
최초 공개 트레일러에는 불길에 휩싸인 지구의 모습과 함께 로봇이 고철 더미에서 잔해를 수거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아머드 코어> 시리즈는 환경오염으로 인해 지하 도시 바깥에서는 인류가 거의 살아남을 수 없게 된 암울한 미래를 그리고 있는데, 오염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추측된다.
<아머드 코어 VI: 파이어즈 오브 루비콘>은 2023년 출시 예정이다. 대응 기종은 PS5, PS4, Xbox One, Xbox 시리즈 XIS, PC(스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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