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게임쇼, 2010년 E3 게임쇼의 개막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미국시간으로 6월 15일 개막하는 E3 2010은 닌텐도, MS, SCE 외에도 EA, 액티비전, 유비소프트 등 유명 게임사들이 출전해 최신작의 정보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디스이즈게임은 E3 2010 개막을 앞두고 참가가 결정된 게임사의 라인업과 이슈를 총정리하는 기획을 마련했습니다. 두 번째 타자는 <크라이시스 2> <데드 스페이스 2> <메달 오브 아너> 신작 등을 내세운 일렉트로닉아츠(EA)입니다. /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 EA ☞ 프레스 컨퍼런스 일정: 6월 15일 오전 6시 시작(한국 시간) EA는 이번 E3 2010에서 대작 타이틀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크라이시스 2>와 <데드 스페이스 2>를 필두로 열 가지가 넘는 신작을 선보인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것은 3년 만에 부활하는 <메달 오브 아너>의 최신작으로, 과연 다른 ‘대작’ FPS 게임들과 어떤 차이를 보여줄 지 기대되고 있다. 이 밖에도 EA는 <피파 11>과 <타이거 우즈 PGA 투어 11> 등 EA스포츠 게임들을 대거 발표하며, 소니의 ‘PS3 무브’, MS의 ‘프로젝트 나탈’에 대응하는 체감형 게임들도 다수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려지지 않은 미공개 신작이 깜짝 발표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EA는 한국 시간으로 15일 오전 6시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자사 신작 게임들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며, 이후 행사 기간 중 수시로 전세게 미디어를 대상으로 신작 게임들의 개발자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 현재까지 밝혀진 EA 라인업
※ 게임의 공개 범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 EA E3 2010 기대작 모음
장르 기종 발매일[크라이시스 2] 영상 공개 및 개발자 시연 FPS PC, PS3, Xbox360 2010년 12월 25일(해외 기준)
독일의 크라이텍에서 만들고 있는 FPS 게임 <크라이시스 2>는 ‘크라이 실사’라고 불릴 정도로 엄청난 그래픽을 보여주어서 화제가 되었던 <크라이시스>의 뒤를 잇는 시리즈의 2편이다. 특히 전작의 경우 오직 PC용으로만 발매되었던 데 반해 2편은 PS3와 Xbox360 등 콘솔 버전도 함께 발매될 예정이기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크라이시스 2>는 특유의 ‘엄청난 그래픽’ 외에도 유저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내는 ‘나노 수트’를 활용한 게임 플레이, 오픈월드 형태의 자유도 높은 미션 진행 등 전작에서 호평을 받은 요소들을 그대로 물려 받을 예정이다.
특히 2편의 무대는 외계인의 침공으로 황폐해진 뉴욕이 될 예정이기 때문에 섬을 배경으로 했던 전작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크라이시스 2>는 이번 E3에서 본격적인 영상이 공개되며, 개발자들에 의한 시연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A는 <크라이시스 2>를 오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PC, Xbox360, PS3 버전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Movie News 2010/100609crysis2.wmv#]]
장르 기종 발매일[데드 스페이스 2] 영상 공개 및 개발자 시연 액션(TPS) PC, PS3, Xbox360 2011년 예정
<데드 스페이스 2>는 정체불명의 존재에 의해 지옥이 된 우주선을 무대로 한 호러물로, 높은 인기를 끌었던 <데드 스페이스>의 정식 후속작이다.
<데드 스페이스 2>는 전작에서 호평 받은 디스토피아적 세계관과 치밀한 스토리, 그리고 ‘전략적 사지절단 액션’으로 요약되는 게임성까지 그대로 이어 받는다. 맵의 크기나 적의 패턴 등 전반적인 콘텐츠 볼륨의 방대해질 예정이기 때문에 전편의 아쉬움으로 남았던 플레이 타임도 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EA는 이번 E3 2010에서 처음으로 <데드 스페이스 2>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며, 개발자 시연도 진행한다.
[메달 오브 아너] 영상 공개 및 개발자 시연, 부스에 시연대 설치 | |||
장르 | FPS | 기종 | PC, PS3, Xbox360 |
발매일 | 2010년 10월 15일(해외 기준) |
EA의 간판 FPS 타이틀이었지만, 2007년 발매된 <에어본>을 끝으로 더 이상 신작이 나오지 않았던 <메달 오브 아너>가 현대전을 배경으로 한 FPS 게임으로 새롭게 돌아온다.
<메달 오브 아너> 신작은 제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했던 전작들과 달리 현대전을 배경으로 한다. 고증에 철저하면서도 사실적인 전투를 구현하며, 동시에 ‘게임’으로서의 재미를 놓치지 않는 것이 개발진의 목표. 아울러 <모던 워페어> 시리즈를 능가하는 영화적인 연출도 특징을 내세웠다.
이 게임은 오는 10월 발매될 예정으로 특이하게도 싱글플레이는 EALA스튜디오가, 그리고 멀티플레이는 <배틀필드> 시리즈를 만든 디지털일루전(DICE)이 담당한다. 이번 E3 2010에서는 영상 공개와 함께 개발자 시연, 관람객 시연까지 모두 이루어진다.
장르 기종 발매일[피파 11] 영상 공개 및 개발자 시연 스포츠 PC, PS3, Xbox360, Wii, DS 2010년 하반기
축구 게임의 영원한 베스트 셀러. <피파 11>이 이번 E3에서 처음으로 상세 정보를 공개한다. ‘한층 더 사실적인 축구를 구현한다’는 기본적인 사항 외에는 아직 제대로 된 스크린샷 한 장도 공개되지 않은 <피파 11>은 E3 2010에서 영상 공개 외에 개발자 시연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