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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위대한 랍비, 빌 클린턴에게 감사" 게임 어워드 행사에 난입한 소년 체포

관계자를 위장해 무대에 난입한 것으로 보여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승주(4랑해요) 2022-12-09 14:21:22
12월 9일 진행된 연말 최대의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 2022'에 한 소년이 무단 난입해 체포됐다.

실시간으로 중계된 동영상을 확인하면 소년은 <엘든 링>의 '올해 최고의 게임' 상 수상이 확정되고 수상자가 기쁨을 나누는 사이, 무대 중간에서 박수를 치며 자연스럽게 합류해 관계자인 척 무대에 올랐다. 그리고 수상 소감이 마무리될 때까지 기다린 후 마이크에 접근해 "저는 이 상을 저의 개혁된 정통 랍비, 빌 클린턴에게 지명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발언했다. 일종의 정치적 발언으로 보인다.


수상자가 기쁨을 나누는 사이 무대 중간에서 자연스럽게 접근했다. (출처: TGA)

관계자인 척 차례를 기다리며, 카메라를 향해 인사하는 소년 (출처: TGA)

마이크를 잡고 발언하는 소년. 이후 보안요원에게 연행됐다. (출처: TGA)

더 게임 어워드의 주최자이자 진행을 맡고 있는 제프 케일리는 행사 후 트위터를 통해 "무대를 방해한 인원은 체포되었다"라고 밝혔다.

더 게임 어워드 2022 행사는 당시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되고 있었다. 사고를 목격한 관람객들은 "소년이 마치 잠입 게임처럼 자연스럽게 무대에 난입해 놀랐다", "<엘든 링>의 암령인 줄 알았다", "무기를 가지고 있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 경호원은 뭘 한 건가?"라는 반응을 보냈다.

 

무대에 난입한 소년이 체포되었다고 밝힌 제프 케일리 (출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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