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남한을 점령하고 통일국가를 이룩한 후, 일본마저 점령하고 미국 공격을 시작한다? 게다가 천안함은 북한의 어뢰 공격을 받아 침몰했다??’
충격적이고 자극적인 소재의 FPS 게임이 공개됐다. 카오스 스튜디오(Kaos Studios)가 개발하고 THQ가 전 세계에 배급하는 <홈프론트>(Home Front)의 E3 2010 트레일러를 디스이즈게임의 한글자막으로 만나 보자.
<홈프론트>는 가상의 2024년을 배경으로 한다. 동북아시아를 제패한 북한은 통신위성을 가장한 EMP 무기로 미국 전역의 전자장비를 마비시킨다. 이어서 북한은 미국을 침공한다.
플레이어는 미국의 저항군이 되어 연전연패하고 있는 미군을 도와 북한의 야욕에 맞서 싸워야 한다. 이번 영상은 <홈프론트>의 배경 설정을 소개하고 있는데, 영상의 도입부에는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 공격을 받고 침몰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홈프론트>는 이번 E3에서 처음 공개되는 신작은 아니다. 지난해 E3 2009에서도 이미 공개됐기 때문. 그후 1년 가까이 이렇다할 소식이 없다가 이번 트레일러를 시작으로 다시 한번 정보가 공개되기 시작했다.
참고로 영화 <지옥의 묵시록>의 각본가 ‘존 밀리어스’가 <홈프론트>의 각본에 참여하고 있으며, 소설과 같은 줄거리를 가진 싱글플레이, 그리고 다양한 모드의 멀티플레이가 제공된다.
<홈프론트>는 Xbox360, PS3, PC 버전이 개발 중이며, 발매일은 미정이다. 한편, THQ의 한국법인인 THQ코리아는 지난해 5월 <홈프론트>의 국내 발매를 예정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