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E3 2010 개막을 앞두고 참가가 결정된 게임사의 라인업과 이슈를 총정리하는 기획을 준비했습니다. 여섯 번째로 만나볼 출전사는 <마블 VS 캡콤 3>와 <데드 라이징> 시리즈를 내세운 캡콤입니다.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 캡콤의 E3 2010 개요 캡콤은 PS3와 Xbox360부터 아이폰 게임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을 발표했다. 그중에서도 주력 타이틀은 <데드 라이징> 시리즈다.
재치 있는 프로모션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데드 라이징 2>와 전작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데드 라이징 2: 케이스 제로>가 E3 2010에서 공개된다. <데드 라이징 2>가 8월 말에, <케이스 제로>는 그 전에 발매되는 만큼 두 게임은 시연대가 나올 전망이다.
<마블 vs 캡콤> 시리즈의 세 번째 타이틀인 <마블 vs 캡콤 3: 페이트 오브 투 월드>도 E3에서 처음으로 체험판이 공개된다. <마블 vs 캡콤 3>는 지난 4월 트레일러를 공개하면서 게임 팬들로부터 ‘전작을 완전히 바꿔놨다’는 평을 들었다.
<오오카미>의 후속작인 <오카미전>과 NDS용 어드벤처 게임 <고스트 트릭: 팬텀 디텍티브> 등의 휴대용 게임과 <바이오닉 코만도 리암드 2> 같은 다운로드 게임, 일부 아이폰 게임 등도 올해 E3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참고로 캡콤은 지금까지 공개한 E3 라인업과 별도로 E3 행사장에서 2개의 ‘미공개 신작게임’을 발표할 예정이다. |
■ 캡콤 라인업
<데드 라이징 2> (Dead Rising 2) //PC, PS3, Xbox360
<데드 라이징 2: 케이스 제로> (Dead Rising 2: CASE ZERO) //Xbox360
<모토GP 09/10> (MotoGP 09/10) // PS3, Xbox360
■ 캡콤 E3 2010 기대작 모음
장르 기종 발매일[데드 라이징 2] 호러 액션 PC, PS3, Xbox360 2010년 8월 31일
<데드 라이징 2>는 화끈한 좀비학살과 블랙유머로 유명한 <데드 라이징>의 후속편이다. 자신의 딸을 보호하기 위해 좀비와 사투를 벌이는 주인공 ‘척 그린’의 생존기를 그린 <데드 라이징 2>는 전작보다 훨씬 방대해진 ‘스케일’을 내세웠다.
먼저 1편에서는 쇼핑몰에 한정됐던 게임 무대가 ‘포츈시티’라는 도시로 옮겨졌고, 한 화면에 등장하는 좀비의 숫자는 전작의 10배 정도 늘어났다. 골프채부터 잔디깍이 기계, 사슴머리 박제에 이르기까지, 좀비를 해치우기 위한 도구의 종류나 플레이의 자유도 역시 한층 발전했다.
캡콤이 스스로 ‘좀비 파라다이스 액션’이라는 이름을 내세웠을 만큼 블랙유머 코드도 대폭 반영됐고, 전작에는 없던 온라인 멀티플레이와 미니게임도 추가된다. <데드 라이징 2>는 8월 31일 북미에서 발매되며, 국내에서는 한글판이 출시될 예정이다.
장르 기종 발매일[데드 라이징 2: 케이스 제로] 호러 액션 Xbox LIVE 미정(2010년 8월 31일 이전)
<데드 라이징>과 <데드 라이징 2> 사이의 이야기를 이어주는 일종의 프롤로그인 <데드 라이징 2: 케이스 제로>도 E3 2010에서 첫 모습을 드러낸다. <케이스 제로>는 <데드 라이징 2>이 출시되기 전에 Xbox 라이브를 통해 서비스되며, 자세한 정보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장르 기종 발매일[마블 vs 캡콤 3: 페이트 오브 투 월드] 대전격투 PS3, Xbox360 2011년 봄
<마블 vs 캡콤 3>는 전작과 전혀 다른 게임성을 보여준다. 우선 모든 그래픽을 3D로 바꾸고 <로스트 플래닛 2>와 같은 캡콤의 MT프레임워크 엔진을 사용했다. 전작의 우려먹기 논란을 없애기 위해 캐릭터 디자인도 새롭게 다듬었고, 복잡한 연속기의 조작 방식도 쉽게 개편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스크린샷과 정보로 미뤄볼 때 기존의 <마블 vs 캡콤> 시리즈와 공통점을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다. <마블 vs 캡콤 3>에는 30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현재 울버린, 헐크, 아이언맨, 데드풀, 캡틴 아메리카, 류, 크리스(바이오 하자드), 모리건, 단테 등이 확정, 공개됐다.
발매 기종은 PS3와 Xbox360로, 내년 봄에 나올 예정이다. 참고로 아케이드가 아닌 콘솔 타이틀로만 발매되는 점도 독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