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E3 2010 개막을 앞두고 참가가 결정된 게임사의 라인업과 이슈를 정리하는 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아홉 번째 주인공은 <캐슬바니아: 로드 오브 섀도우>와 <메탈기어 솔리드 라이징>을 공개하는 코나미입니다.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 코나미의 E3 2010 개요 프레스 컨퍼런스 일정: 15일 오전 8시 시작(한국 시간) 코나미가 지금까지 공식으로 밝힌 E3 2010 라인업은 <나인티 나인 나이츠 2>와 <봄버맨 라이브> <데카 스포츠 3> <캐슬바니아: 로드 오브 섀도우> <데프 잼 랩스타> 등 6개의 타이틀이다. 주목해 봐야 할 것은 <메탈기어 솔리드 라이징>의 발표 여부다. 이 게임을 개발 중인 코지마 프로덕션의 홈페이지에는 MS 컨퍼런스 시간을 가리키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칼로 무언가를 ‘써는’ 티저 영상이 올라와 있다. 코나미에서도 E3 2010 컨퍼런스에서 ‘깜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이번 E3를 통해 <메탈기어 솔리드 라이징>의 자세한 내용이나 영상, Xbox360 기간독점 등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코나미의 프레스 컨퍼런스는 한국시간으로 15일 오전 8시 진행되며 코나미 E3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 //www.konami.com/e3/
■ 코나미 E3 2010 라인업
<캐슬바니아: 로드 오브 섀도우> (Castlevania: Lords of Shadow) //PS3, Xbox360
<데프 잼 랩스타> (Def Jam Rapstar) // PS3, Xbox360, Wii
<나인티 나인 나이츠 2> (N3: Ninety-Nine Nights II) // Xbox360
<봄버맨 라이브> (Bomeberman live) //Xbox360
<데카 스포츠 3> (Deca sports 3) //Wii
<메탈기어 솔리드 라이징> (Metalgear Solid Rising) //PC, PS3, Xbox360
■ 코나미 E3 2010 기대작 모음
장르 기종 발매일[캐슬바니아: 로드 오브 섀도우] 액션 PS3, Xbox360 2010년 9월 24일
<캐슬바니아: 로드 오브 섀도우>(이하 로드 오브 섀도우)는 <악마성 드라큘라>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로드 오브 섀도우>는 시리즈의 전통인 횡스크롤 시점의 조작 방식을 버리고 3인칭 시점의 3D 그래픽을 택했다.
또한 전투 상황에 따라 시점이 자유롭게 변하고 화면을 가득 채우는 거대 몬스터가 등장하는 등 마치 <갓 오브 워>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게임 플레이 방식도 도입했다. 과거의 향수를 살리기 위해 초창기 <악마성 드라큘라>의 OST를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것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로드 오브 섀도우>의 개발은 코나미가 아닌 스페인의 머큐리스팀에서 맡았으며 코지마 프로덕션이 감수를 하고 있다. 이번 E3 2010에서는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며, 출시 예정일은 9월 24일이다.
[메탈기어 솔리드 라이징] | |||
장르 | 잠입액션 | 기종 | PS3, Xbox360, PC |
발매일 | 미정 |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의 외전인 <메탈기어 솔리드 라이징>은 코지마 프로덕션의 다양한 실험정신이 엿보이는 게임이다.
먼저 주인공이 스네이크 솔리드에서 그의 라이벌인 라이덴으로 바뀌었다. 게임 플레이도 잠입 위주였던 <메탈기어 솔리드>와 달리 화끈한 액션이 중심이 될 예정이다. 새로운 실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개발도 코지마 프로덕션의 신규 개발자들이 맡았다.
역대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표현하기 위해 게임엔진도 따로 개발했고, 게임의 제작도 엔진을 만든 후 콘텐츠를 얹는 서양권 방식을 따랐다. 코지마 히데오는 이를 두고 ‘새로운 메탈기어’라는 이야기를 했을 정도다.
참고로 <메탈기어 솔리드 라이징>의 주인공인 라이덴은 <메탈기어 솔리드 4>에서 한 자루의 검을 이용해 화끈한 액션을 선보였던 캐릭터다.
아직까지 <메탈기어 솔리드 라이징>이 이번 E3에 공개될 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개발 기간과 코나미의 발표 등을 미뤄볼 때 컨퍼런스에서 깜짝 발표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코지마 프로덕션의 티저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