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작의 대미를 장식할 <기어스 오브 워 3>가 베일을 벗었다. 다음은 미국시간으로 14일 오전에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미디어 브리핑에서 진행된 4인 협동 플레이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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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화질 영상으로 교체하였습니다.)
[[#E3 2010/GearsofWar3_MSbriefingdemo2.wmv#]]
에픽게임스의 클리프 블레진스키 디렉터는 동료 개발자 3명과 함께 무대에 올라 <기어스 오브 워 3>의 실제 플레이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시연은 3편에서 달라진 내용을 짧고 강렬하게 선보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기어스 오브 워 3>에서는 최대 4명까지 힘을 합쳐 싱글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다(2편에서는 최대 2명이었다). 이번 시연도 여성 캐릭터 ‘엔야’를 조작한 여성 개발자를 포함해 4명이 함께 캠페인을 클리어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3편에서 새로운 적으로 등장한 램번트의 무서움도 확인할 수 있었다. 램번트는 대미지를 입으면 형태를 바꿔 가면서 끈질긴 생명력을 보인다. 또, 새롭게 추가된 동료 간의 ‘무기/탄약 교환’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시연 끝부분에 등장한 보스급 몬스터는 살벌한 속도로 돌진해 오며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클리프 블레진스키 디렉터는 시연을 마친 후 “또 한가지 새로운 요소로 ‘비스트(beast)’ 모드가 있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그는 구체적인 설명을 아꼈지만, 2편에서 호평을 받은 호드 모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3편의 비스트 모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어스 오브 워 3>는 Xbox360 독점 3인칭 슈팅(TPS) 게임으로, 내년 4월 5일 북미와 아시아 지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