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가 <EA스포츠 MMA>를 통해 이종격투기 게임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미국시간으로 14일 오후에 진행된 EA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플레이 영상부터 확인해 보자.
<EA스포츠 MMA>는 MMA(Mixed Martial Arts)를 다루는 스포츠 게임으로 미국의 종합격투기 단체인 스트라이크 포스와 제휴를 맺고 EA가 처음으로 제작한 이종격투기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세계 최고의 파이터 중 한 명을 고르거나, 직접 만든 선수로 순위를 올려 궁극의 이종격투기 챔피언이 될 수 있다. 전 세계를 떠돌면서 각 분야의 마스터로부터 다양한 격투 기술을 배울수 있고, 여러 체급과 규정 중 하나를 선택해 철창이나 경기장에서 도전자를 쓰러뜨려야 한다.
<EA스포츠 MMA>에는 국내에서도 유명한 ‘60억 분의 1의 사나이’ 예밀리야넨코 표도르를 비롯해 커투어, 게가드 무사시, 요시다, 프랭크 샴록, 알리스타 오브레임, 바비 래쉴리, 레이 세포, 아오키 신야 등 유명 격투가들이 등장한다. 특히 표도르와 커투어는 <EA스포츠 MMA>의 패키지 표지 모델로 등장한다.
EA는 <EA스포츠 MMA>를 통해 ‘EA스포츠 라이브 브로드캐스트’라는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EA스포츠 MMA>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든 후 온라인에 등록시켜 다른 유저들과 대결하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유저의 대결을 관전할 수도 있다. 본인이 직접 출연하는 도발 영상을 만들어 이를 본 유저가 자신과 대결하도록 유도하는 ‘스맥톡’ 기능도 지원한다.
‘EA스포츠 라이브 브로드캐스트’는 미국시간으로 6월 15일 오후 3시부터 서비스가 시작되는데 <EA스포츠 MMA>가 출시되기 전까지는 EA에서 만든 캐릭터들의 대결만 볼 수 있다.
<EA스포츠 MMA>는 오는 10월 19일 Xbox360와 PS3 버전으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