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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골드 복사' 버그 발생한 '로스트아크, 스마일게이트 곧바로 대응

임시 이용 제한 조치 적용된 모험가들에 대한 조사 진행 중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승주(4랑해요) 2022-12-29 14:04:49
<로스트아크>에 특정한 상자 아이템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어 골드를 복사할 수 있는 오류가 발견됐다. 

28일 오전 10시, <로스트아크>에 업데이트가 진행된 후 몇몇 상자 아이템을 사용 시 보유량이 차감되지 않는 버그가 발생했다. 골드를 획득할 수 있는 에포나 증표 교환 상자에서도 같은 증상이 발생했으며, 그 외의 아이템을 지급하는 상자라도 거래를 통해 이를 골드화할 가능성이 있어 문제가 됐다. 

스마일게이트는 업데이트 17분 뒤 긴급히 문제가 확인된 아이템에 대해 사용 제한 조치를 진행하고 임시점검을 통해 오류를 수정했다. 점검 결과 문제 아이템을 사용한 기록이 있는 대상자는 총 1,560명으로 확인되었으며, 오류로 생성된 아이템 및 재화 회수를 위해 대상자들에 대한 임시 이용 제한 조치를 적용했다.

임시 점검 이후에는 문제를 일으킨 아이템을 사용한 이용자들에 대한 기록 조사 및 재화 회수 조치가 진행됐다.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아이템 수량 이내에서만 사용한 356명에 대해서는 아이템 사용 횟수만큼 보유량을 차감하고 임시 이용 제한을 해제했다. 보유량을 초과해 사용한 이용자 375명에 대해서는 결과물을 회수하고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남은 829명에 대해서는 순차적인 개별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여기서 회수 대상 아이템을 직접 파괴했던 270명은 29일부로 임시 이용 제한이 해제됐다. 

스마일게이트는 "이후로도 개별 조사는 계속 진행되며, 악용 사실이 없을 경우 회수 완료 정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임시 이용제한이 해제된다"라며 "최종적으로 모든 조사 및 조치가 마무리되면 정리된 결과를 추가 안내하겠다"라고 밝혔다. 다만, "오류 재화의 회수와는 별개로 오류 현상에 대한 악용 사실을 기반으로 제재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오류를 악용한 유저에 대해서는 재재가 진행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