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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유저와 소통’ 약속한 게임위, 이용자 간담회 연다

1월 5일까지 참석자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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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승언(톤톤) 2023-01-02 11:27:44

2022년 ‘과잉 심의’, ‘불통’ 논란의 중심에 섰던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가 ‘게임 이용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11월 게임위는 <블루 아카이브> 이용자 등급 재분류 문제를 시작으로 발생한 일련의 논란과 의문에 답하고자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간담회에서 김관철 위원장은 이용자와의 소통 부재에서 여러 논란이 비롯되었다며, “게임에 대한 시각은 계속해서 바뀌어 가고 있는데, 이용자들과 코드를 맞추어 나가야 한다고 본다. 이를 위해 빠르게 이용자와의 간담회도 개최하고, 많은 이야기를 듣고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게임위는 지난 12월 30일 공식 홈페이지에 ‘게임 이용자 간담회 참석 신청 안내’를 게시했다. 게임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게임 이용자들의 위원회 업무 등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해소하고 소통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자리다.

 

간담회 개최일 결정에 앞서 이용자 설문(복수응답 허용)을 통해 적절한 개최 일시와 장소를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 가장 응답자가 많았던 평일 오후(46.3%), 서울(61%)에서 간담회 개최를 결정했다.

 

구체적 일시는 2023년 1월 16일 오후 2시, 장소는 서울 역사 주변 회의실로 물색 중이다. 장소의 경우 아직 확정하지 못했지만, 서울역에서 도보 이동 가능한 거리 내에 예약 중이며 확정 후 별도 안내한다.

 

참석을 원하는 게임 이용자는 1월 5일 오후 18시까지 링크에 접속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게임위는 당초 2022년 말 이용자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게임 커뮤니티 등을 통한 참석자 섭외에서 어려움을 겪은 끝에 계획을 철회, 직접 공고로 모집 방식을 변경했다.

 

또한 게임위는 간담회 이외에도 몇 가지 이용자 소통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2월까지는 공식 홈페이지에 게임 이용자들을 위한 정책 제안 코너를 개설한다. 더 나아가 연령 등급별 구체적 사례를 쉽게 설명하는 영상 자료를 게시하는 등 이용자 궁금증 해소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자 간담회 공고 전문 (출처: 게임위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