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공식적으로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를 밝히던 5일, 문호준 선수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선수 복귀'라는 짧은 영상을 게시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서비스와 함께 선수로 다시 시작하겠다는 메시지다.
(출처: 문호준 선수 공식 유튜브)
해당 소식을 접한 문호준 선수의 팬은 "복귀해줘서 너무 고맙다", "선수 때 모습이 너무 그리웠다",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겠다" 등 복귀에 환영 메시지를 보냈다.
2006년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문호준 선수는 정규리그 통산 14회 우승을 달성하며 대기록을 세웠다. 2020년 12월, 공식적으로 <카트라이더> 선수 생활을 그만두고, 감독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2021년 6월 한화생명의 네이밍 스폰이 끝나자 <카트라이더> 프로팀 '블레이즈'를 창단해 구단주 겸 감독으로 활동하며 우승컵을 거머쥐기도 했다.
한편, 문호준 선수는 2022년 4월, 한국e스포츠협회(KeSPA)의 명예의 전당 '아너스'에 헌액 됐다. 아너스는 명예의 전당 히어로즈에 선정된 사람 중, 업적을 남긴 선수를 영구히 헌액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선정 과정을 보면 후보자의 은퇴 지속 여부도 판단 척도로 들어간다. 따라서 은퇴한 문호준 선수가 복귀를 하면 아너스는 어떻게 되는 것이냐는 의문이 나왔다.
(출처: KeSPA 공식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