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캡콤이 개발 중인 PS3용 격투 게임 <마블 vs 캡콤 3>(Marvel vs. Capcom 3, 이하 MVC 3)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다. 이 영상은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E3 2010 캡콤 부스에서 직접 촬영됐다.
<MVC 3>는 ‘아이언맨’, ‘울버린’, ‘헐크’ 등의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슈퍼 히어로들, 그리고 ‘류’(스트리트 파이터), ‘모리건’(뱀파이어 세이버즈) 등 캡콤 게임들의 주요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대전 격투 게임이다. 지난해 Wii용으로 발매된 <타츠노코 vs 캡콤>에 이은 캡콤의 ‘Vs’ 시리즈 신작으로, HD 해상도의 콘솔 게임으로 발매되는 첫 작품이다.
특히 <MVC 3>는 캡콤의 ‘단테’(데빌 메이 크라이), ‘크리스’(바이오하자드), 마블코믹스의 ‘데드폴’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대폭 추가되고, 시리즈 최초로 3D 그래픽을 도입해 유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게임에서의 3D 그래픽은 캐릭터의 움직임 연출과 타격감을 끌어 올리는 데 사용되고 있다. 그러면서도 실제 플레이의 감각은 최대한 2D 시절의 느낌을 충실하게 구현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 실제 영상에서 보듯, <MVC 3>는 ‘공중콤보’, ‘과장된 필살기 연출’, ‘누구나 손쉽게 성공할 수 있는 콤보공격’ 등 전작들의 주요 특징들을 그대로 물려받고 있다.
<MVC 3>는 내년 상반기에 발매될 예정이다.
/LA(=미국)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