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용 FPS 역사상 최고의 수작으로 손꼽혔던 닌텐도 64용 <골든아이 007>이 돌아온다. 유로컴이 개발 중인 Wii용 FPS 게임 <골든아이 007>의 E3 2010 트레일러로 확인해 보자.
이 게임은 지난 1997년 닌텐도 64용으로 출시, 최고의 찬사를 받으며 <헤일로 2>가 기록을 깨기 전까지 콘솔 FPS 게임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했던 <골든아이 007>을 리메이크한 것이다.
당시 흥행의 비결은 4분할 화면으로 4명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는 점인데, 이번에도 이를 계승했다. 4분할 화면으로 한 대의 Wii에서 4명이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고, 최대 8명이 온라인으로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Wii용 <골든아이 007>에서는 8명의 역대 제임스 본드를 포함해 40명의 캐릭터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5개의 맵과 3개의 일반 모드, 16개의 스페셜 모드가 제공된다. 이를 조합하면 최대 500 가지의 서로 다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1997년 당시에는 영화 <골든아이 007>의 주인공 피어스 브로스넌이 닌텐도 64 버전의 모델을 맡았으나, 이번 Wii 버전의 모델은 ‘요즘 제임스 본드’인 다니엘 크레이그가 맡는다.
액티비전이 유통하는 <골든아이 007> 리메이크는 오는 11월 Wii로 독점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