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전쟁 이후의 세계를 다룬 <폴아웃> 시리즈의 최신작 <폴아웃:뉴 베가스>(Fallout: New Vegas)의 새로운 영상이 공개됐다. 음악과 영상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E3 2010 트레일러를 만나보자.
<폴아웃: 뉴 베가스>는 <폴아웃 3>으로부터 3년 후인 2280년의 미국 라스베가스를 배경으로 한다. 다만. <폴아웃 3>의 이야기와는 별개인 외전격의 게임이다.
전작 <폴아웃 3>의 게임 엔진을 그대로 이어 받았기 때문에 그래픽의 외형적인 변화는 두드러지지 않는다. 대신 더 격렬한 게임 플레이와 향상된 전투 시스템, 무기 업그레이드, 도박 등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돼 있다.
유저는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고, 그들과 동료가 될 수 있다. 동료의 숫자는 1명에서 2명이 더 늘어난 3명이며, <폴아웃 3>에 비해 향상된 유저 인터페이스(UI)가 갖춰져 동료들에게 더 쉽게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이번에 새로 등장하는 하드코어 모드는 <폴아웃: 뉴 베가스>에 현실감을 크게 개입시켰다. 총알 같이 작은 물체 하나 하나가 모두 무게를 차지한다. 또 살기 위해서는 물과 음식 등을 먹어야 한다. 또한, 팔이나 다리가 부러지는 것처럼 크게 다칠 경우 반드시 의사에게 치료를 받아야 하는 등 매우 높은 난이도와 함께 현실성을 대폭 높였다.
<폴아웃: 베가스>는 오는 10월에 PC, PS3, Xbox360으로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