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올해 E3 게임쇼에 출전한 트라이온월드의 판타지 MMORPG <리프트: 플레인 오브 텔라라>(Rift: Planes of Telara, 이하 리프트: 텔라라)의 E3 2010 트레일러와 현장 개발자 시연 영상을 공개한다.
E3 2010 트레일러
E3 2010 개발자 시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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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2010/telala.wmv#]]
<리프트: 텔라라>는 퀘스트를 수행하고 경험치를 쌓아 모험을 하는 전형적인 판타지 MMORPG다. 게임에 등장하는 직업은 전사, 클레릭, 도적, 마법사를 기본으로, 경험치를 얻고 레벨을 올리면 세부 직업으로 전직할 수 있다.
현재 전사의 경우 챔피언, 리버(강탈자)로, 클레릭은 퓨리파이어(정화자), 인퀴지터(심문관), 도적은 나이트블레이드와 레인저, 블레이드 댄서로 전직이 가능하다. 또, 마법사의 경우 엘리멘탈리스트와 워록으로 전직이 가능하며 향후 별도의 전직 가능한 클래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4개의 기본 직업이 있으며, 전직을 통해 다양한 직업으로 뻗어 나간다.
<리프트: 텔라라>의 클래스 시스템은 직업 고유의 스킬 조합 시스템을 통해 개성적인 캐릭터를 만들어 낸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소울트리’라는 스킬 시스템을 통해 직업마다 레벨 업을 하면서 독특한 스킬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처럼 원래의 직업이 같다면 다른 계열의 스킬을 일부 조합하는 것도 가능하다.
■ 2개의 세력과 4개의 종족
직업 외에도 종족과 세력의 구분을 통해 유저의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리프트: 텔라라>의 세계는 ‘가디언스’와 ‘디피언트’라는 두 세력으로 양분되어 있다. 동시에 두 세력은 세계의 종말을 막는다는 한 가지 목표를 위해 움직인다. 단, 두 세력은 믿고 추구하는 바가 다르다.
디피언트(왼쪽)과 가디언스(오른쪽)라는 두 개의 세력으로 구분되어 있다.
가디언스는 신의 믿음이라는 종교적인 힘을 추구하고, 디피언트는 개인의 힘과 마법, 기술의 발전을 통해 테크노 매직이라는 독특한 힘을 사용한다. 특히 세계의 종말이 오는 이유는 처음부터 신의 잘못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어 디피언트가 가디언스와 대립한다는 설정이다.
이들 세력은 각각 바미(Bahmi), 이드(Eth), 하이엘프(High Elves), 매소시안(Mathosian)이라는 종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저마다 자신의 믿음에 따라 세력을 선택하고 있다. 개발사 시연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지만 <리프트: 텔라라>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상당히 자유로운 편이다. 얼굴의 형태는 물론 수염의 형태, 피부색 등의 범위를 유저가 직접 고를 수 있다.
인간 종족에 해당하는 <리프트: 텔라라>의 이드 종족.
■ 필드와 던전의 구별
<리프트: 텔라라>는 대다수의 MMORPG처럼 일반 필드와 인스턴스 던전으로 구분되어 있다. 일반 필드에서는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게임의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퀘스트의 경우 다양한 이벤트와 연계되어 항상 유저의 행동을 변화시킨다. 이는 일반 필드에서 만나는 몬스터와 NPC 등의 인연이 결국 또 다른 사건과 연계되는, 일종의 연속 퀘스트 성격을 갖는다.
필드에서 벌어지는 일은 향후 자신이 겪는 일과 연관된다.
인스턴스 던전은 일종의 도전이다. 5명부터 10명의 파티가 함께하는 일반 던전부터 최대 25명의 인원이 도전하는 하드코어 방식의 플레이가 준비되어 있다. 다만, 이번 개발자 시연은 던전 소개를 위한 것으로 전투는 벌어지지 않는다.
E3 2010에서 선보인 <리프트: 텔라라>는 아직 알파 버전으로 트라이온월드는 올해 안에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내년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E3 2010 현장에서 진행된 개발자 시연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