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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스타크래프트2, 한국은 패키지 판매·유통 없다”

한정원 대표 “한국에서는 온라인으로만 유통” 확답

이재진(다크지니) 2010-06-24 12:37:41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가 국내에서 온라인으로만 유통된다. 패키지의 판매와 오프라인 유통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정판의 발매 계획도 없다.

 

블리자드 북아시아 한정원 대표이사는 24일 디스이즈게임 기자와 만나 현재로서는 <스타크래프트 2>를 오프라인으로 유통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사실상 온라인으로만 유통하겠다는 뜻을 보인 것이다.

 

한정원 대표는 “현재 국내는 PC 패키지 게임 시장이 존재하는 지 알 수 없을 정도다. 오프라인 유통 자체도 복잡하고, 온라인으로만 <스타크래프트 2>를 유통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24일 열린 <스타크래프트 2> 미디어 데이의 공개 기자회견에서도 “국내에서 <스타크래프트 2>의 패키지를 판매할 계획은 없다”고 다시 한 번 확인해 주었다. 또한 “한정판도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국내 유저들은 <스타크래프트 2>를 온라인 게임처럼 구매하고 즐겨야 한다. 디지털 다운로드와 이용권 구매로만 <스타크래프트 2>를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24일 미디어 데이에서 <스타크래프트 2>의 세 가지 요금제를 발표했다. 무제한 이용권이 69,000 , 30일 이용권이 9,900 , 1일 이용권이 2,000 원이다. 온라인에서 결제한 후 배틀넷에서 <스타크래프트 2>를 다운로드하고 즐기는, 온라인 게임과 다를 것이 없는 방식이다.

 

한편, 블리자드 코리아는 국내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정액제(7/30/90)를 이용하는 모든 유저들이 이용 기간 동안 <스타크래프트 2>를 공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스타크래프트 2>의 국내 흥행성적은 패키지 판매량이 아닌, 동시접속자수로 따져야 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Update] 블리자드 미디어 데이 기자회견에서 패키지 판매와 유통 계획이 없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되어 기사 내용을 업데이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