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튼 시리즈의 미디어 믹스가 아닌 게임 신작 소식은 오랜만이다. 개발사 레벨5는 신작 <레이튼 교수와 증기의 신세계> 티저 영상을 2월 9일 진행된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공개했다. 레이튼 시리즈는 레발5를 대표하는 추리 게임으로, 여러 인물들을 만나 스토리를 따라가며 다양한 수수께끼를 푸는 것이 특징인 게임이다.
신작 <레이튼 교수와 증기의 신세계>의 티저는 20초 분량으로, 고고학자이자 탐정인 허셜 레이튼 교수가 뒤를 돌아보며 모자를 들어올려 미소를 짓는다. 배경은 전작들과 동일하게 영국인 것으로 보이며, <증기의 신세계>라는 제목답게 도시에는 기차와 건물들은 증기를 내뿜고 있다. 거대한 톱니바퀴들이 돌아가는 사이로 '새로운 미스터리가 곧 돌아온다'는 문구로 기대감을 키웠다.
직전 작품이었던 <레이튼 미스터리 저니: 일곱 대부호의 음모>의 경우 레이튼 교수의 딸인 카트리가 주인공을 맡았다. 또한 2017년에 모바일과 닌텐도 3DS로 출시됐고,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이후에 발매됐다. 게임 출시 이후 카트리를 주인공으로 한 50화 분량의 애니메이션 <레이튼 미스터리 탐정사무소 카트리에일의 수수께끼 파일>이 방영되기도 했다.
전작과 달리 <레이튼 교수와 증기의 신세계>는 닌텐도 스위치로 나오는 신작이며, 티저 영상을 통해 레이튼 교수가 다시 주인공을 맡을 것임을 암시했다. <악마의 상자>와 <최후의 시간여행>의 모바일 HD 리마스터 버전을 제외하면, 일명 '본가' 신작 소식은 오랜만이다.
<레이튼 교수와 증기의 신세계>의 발매일은 미정이며, 레이튼 공식 홈페이지 및 레벨5, 닌텐도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티저 영상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