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2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격변>의 한국 베타테스트가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북미에서 <대격변>의 베타테스트가 시작된 지 약 하루 만이다.
<대격변>의 베타테스터로 선정된 유저는 별도의 베타키 입력 없이 배틀넷 홈페이지에서 곧바로 <대격변>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선정된 유저는 이벤트가 끝난 후 발송되는 베타키를 배틀넷 사이트에 입력하면 <대격변>의 베타테스트를 즐길 수 있다. 블리자드는 <대격변>의 테스트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베타테스터를 계속 모집할 계획이다.
<대격변>에서는 얼라이언스의 늑대인간, 호드의 고블린이 새로운 종족으로 추가되며, 최종 보스로는 검은 용 군단의 우두머리인 데스윙이 등장한다.
또한 레벨 업에 필요한 동선을 줄이고 퀘스트의 자동완료 기능을 넣는 등 기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무대인 아제로스도 새롭게 디자인했다. 리뉴얼된 아제로스에서는 침몰된 무법항, 용암이 흐르는 불모의 땅, 언데드의 저주에서 벗어난 동부역병지대 등 대격변을 통해 달라진 풍경들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블리자드는 <대격변>의 베타테스트 초대를 사칭하는 피싱 메일이 확인되고 있다며 유저들의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