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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E3 2023 닌텐도, 소니, MS는 불참? 유비소프트는 참석

닌텐도 "참여하진 않지만, E3의 지지자 역할을 계속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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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준(음주도치) 2023-02-27 13:25:12

다시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E3 2023에 소니, MS, 닌텐도 빅3 게임사는 모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1월 말부터 주요 외신들을 통해 관련 가능성이 시사됐고, 2월 25일 닌텐도는 불참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E3는 매년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게임쇼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ESA)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글로벌 게임사들이 그 해 하반기부터 다음 해 상반기까지의 출시 예정작을 대거 공개하는 자리 중 하나다. E3 2023은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닌텐도는 올해 E3 불참에 대해 "우리는 모든 이벤트에 사례별로 접근하고 항상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며 "올해의 E3 쇼가 우리 계획에 맞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우리는 ESA와 E3의 강력한 지지자였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


닌텐도는 이전엔 E3 참가 대신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신작 정보 등을 전했지만, 올해 6월에도 닌텐도 다이렉트가 있을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Xbox는 여름에 자체 쇼케이스를 진행하지만,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소니는 2019년부터 E3에 불참했으며, 같은 해부터 '스테이트 오프 플레이' 행사를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유비소프트는 E3 참가 의사를 전했다. 유비소프트 CEO 이브 기예모는 최근 실적발표에서 "E3가 열리면 우리는 거기에 있을 것이고, 보여줄 것이 많다"고 말했다. 

재작년 E3 2021은 모두 온라인 영상으로 대체됐고, 작년 E3 2022는 온라인 개최마저 취소됐다. 작년 행사 취소 당시 ESA는 "E3는 새롭고 흥미진진한 비디오 게임과 산업 혁신을 기념하는 새로운 쇼케이스와 함께 내년에 돌아올 것"이라 밝혔다. 하지만 E3의 포부와 달리 주요 게임사들의 불참 소식으로 E3 2023에 대한 기대감이 흔들리고 있다.

올해 E3는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재개된다.

닌텐도는 올해 E3 행사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소니와 MS도 불참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