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주항공국(NASA)이 무료 온라인게임을 공개했다.
NASA는 6일(미국시간) 달 착륙을 소재로 한 기능성 온라인게임 <문베이스 알파>(Moonbase Alpha)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2032년의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 3D 그래픽의 <문베이스 알파>에서 유저들은 달 탐험대의 대원이 되어 달 남극에 위치한 정착지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유저들은 운석 충돌로 인해 태양열 전지 시스템과 생명 유지 장치가 망가진 정착지에서 루나로버(달표면 이동차량), 이동식 로봇수리, 기기 등으로 산소 생성기를 포함한 주요 시스템들을 복구하면 된다.
<문베이스 알파>는 싱글플레이와 온라인 멀티플레이를 모두 지원한다. 멀티플레이의 경우, 팀당 최대 6명의 유저가 접속할 수 있으며 2인용, 4인용 등 참가 인원에 따라 맵을 선택할 수 있다.
유저는 다양한 방법으로 생명 유지 시스템을 복구할 수 있는데, 임무 종료 시간을 기준으로 점수가 부여되므로 제한된 자원을 전략적으로 배치하고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베이스 알파>는 NASA가 기획하는 MMORPG의 1차 프로젝트로 온라인 밀리터리 FPS 게임 <AA온라인>을 제작한 아미 게임 스튜디오와 버추얼 히어로즈가 함께 개발했다. 엔진은 언리얼 엔진 3가 사용됐다.
NASA는 “이 프로젝트는 게임을 활용해서 NASA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를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이며, 게이머들은 실제 NASA의 임무와 우주탐험 등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문베이스 알파>(//moonbasealphagame.com)는 밸브의 스팀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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