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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오버워치 2, 또 다른 ‘원펀맨’ 컬래버레이션 공개

‘전율의 타츠마키’ 모티브로 한 키리코 스킨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방승언(톤톤) 2023-03-03 12:13:06

<오버워치 2> 3시즌 시작과 함께 <원펀맨>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예고했던 블리자드가 ‘둠피스트’, ‘솔저76’ 스킨에 이어, 또 다른 <원펀맨> 테마 스킨을 공개했다.

 

MS의 Xbox 팀이 운영하는 자체 매체 ‘Xbox 와이어’에 2일 게재된 기사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신규 스킨은 지원가 영웅 키리코의 스킨으로, <원펀맨>의 주역 캐릭터 중 하나인 ‘전율의 타츠마키’를 모티브로 삼고 있다

 

스킨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선 상·하의는 키리코의 기본 복장을 타츠마키의 의상과 같은 검은 색상으로 전체 통일한 것이어서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타츠마키의 특징적 헤어스타일과 하이힐 등을 더해 전반적으로 비슷한 외형을 구현해내고 있다.

 

 

한편 블리자드는 해당 게시글에서 이번 <원펀맨>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하게 된 배경도 함께 설명했다.

 

<오버워치 2> 아트 디렉터 디온 로저스는 “알다시피 <오버워치> 아트 스타일은 동서양적 요소가 조화를 이루고 있고, 다소의 ‘아니메’(일본 애니메이션) 느낌도 들어가 있다. 이렇듯 우리 자신이 아니메 팬이기 때문에 컬래버레이션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찾다가 <원펀맨>이 후보에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에 <원펀맨>을 아는 사람이 많아 우리도 놀랐다. 다들 <원펀맨>을 봤고 좋아했다. (중략) 팀이 원작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컬래버레이션 계획에) 다들 즐거워했고, 게임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버워치 2>의 컬래버레이션 스킨에는 나름의 독특한 ‘설정’도 준비되어 있다. 로저스에 따르면 <오버워치 2>의 영웅들은 해당 애니메이션을 알고 있으며, 팬으로서 작중 캐릭터를 ‘코스프레’ 한다는 설정이다.

 

로저스는 “그게 우리의 접근이다. <오버워치 2>의 영웅들은 원작 애니메이션을 알고 있으며, 팬이기도 하다. 그래서 코스프레를 한다. 따라서, 둠피스트가 ‘사이타마’ 복장을 했다는 것은 그가 사이타마의 팬이라는 의미가 된다”고 전했다.

 

시즌 3의 <원펀맨>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는 3월 8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키리코의 타츠마키 스킨은 이벤트 시작 후 인게임 상점에서 2,100 오버워치 코인에 구매할 수 있다. 스킨과 함께 신규 승리포즈, 플레이어 카드도 포함된 번들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