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의 최종 베타테스트가 이르면 내일(9일) 한국에서 시작된다. 최종 베타는 오는 7월 19일(미국 시간 기준)에 종료될 예정으로, 사실상 열흘 정도 진행되는 셈이다.
블리자드 RTS 커뮤니티팀 담당자는 8일 <스타크래프트 2> 배틀넷 토론장에서 “최종 베타의 경우 보다 안정적인 테스트의 진행을 위해 북미에서 먼저 시작하여, 순차적으로 유럽과 한국에서도 시작될 예정이다. 한국은 이르면 9일 이후 테스트가 시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크래프트 2>의 최종 베타테스트는 모든 정보가 초기화 된 상태로 시작된다. 이에 따라 기존 베타테스트에 참여했던 유저들도 다시 캐릭터를 생성하고 배치 경기를 진행해야 된다.
현재 <스타크래프트 2> 베타 버전의 클라이언트를 실행하면 자동으로 최종 베타 패치를 받게 되기 때문에 사실상 준비는 끝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블리자드가 밝힌 것처럼 북미에서 먼저 배틀넷의 안정성 등을 점검한 후에 유럽과 한국의 배틀넷이 차례로 열리게 된다.
<스타크래프트 2>는 오는 7월 27일 전 세계에서 출시된다. 한국에서는 패키지 없이 다운로드 형태로만 유통되며, 27일부터 누구나 <스타크래프트 2>를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오픈 베타테스트가 진행된다. 참고로 오픈 베타는 한국과 대만에서만 실시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