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웨어의 RPG 히트작 <드래곤 에이지>의 후속편이 공개됐다.
EA는 9일 <드래곤 에이지>의 후속편인 <드래곤 에이지 2>를 정식으로 발표했다. <드래곤 에이지 2>의 주인공은 블라이트의 생존자이자 커크월(Kirkwall)의 챔피언인 ‘호크’다. 무일푼의 피난민 신세인 호크는 일련의 사건을 계기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에 어울리는 힘을 얻게 된다.
<드래곤 에이지 2>는 총 10년 동안의 이야기를 다룬다. 플레이어는 10년이라는 기간 동안 동맹을 결집하고, 부와 명성을 쌓고, 역사에 흔적을 남겨야 한다. 그 과정에서 곤란할 정도의 도덕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 바이오웨어는 플레이어의 선택이 ‘세상을 영원히 바꿔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작인 <드래곤 에이지>는 총 300만 장 이상 판매됐으며, 확장팩인 <드래곤 에이지: 어웨이크닝>을 비롯해 총 7개의 다운로드 콘텐츠(DLC)가 추가됐다.
바이오웨어에서 개발을 총괄하는 마크 다라(Mark Darrah)는 “<드래곤 에이지 2>는 전작의 성공 요소들을 더욱 강화하고, 한층 강화된 액션과 그래픽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드래곤 에이지 2>는 내년 3월 Xbox360과 PS3, PC로 발매될 예정이다. 오는 8월 17일에는 첫 번째 트레일러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