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2>의 최종 베타테스트가 국내에서는 11일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9일 오후 배틀넷 토론장을 통해 <스타크래프트 2>의 최종 베타테스트가 한국에서 11일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미보다 약 4일 늦은 테스트 시작이다.
국내 베타테스트가 북미보다 늦게 시작된 까닭은 안정성 때문이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최종 테스트에서는 안정성을 중시하는 만큼 (본사가 있는) 북미에서 먼저 시작하고 안정화가 되는 대로 한국과 유럽도 테스트를 시작할 것”이라 밝혔다.
<스타크래프트 2>의 최종 베타테스트에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유저와 채팅이 가능한 게임간 채팅 시스템이 도입되며, 인공지능 난이도가 모두 열리고, 캐릭터 코드가 주어지는 등 보다 ‘완성된 배틀넷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 2>는 오는 7월 27일 전 세계에서 출시된다. 한국에서는 패키지 없이 다운로드 형태로만 유통되며, 27일부터 한국과 대만에서 <스타크래프트 2>를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오픈 베타테스트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