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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펀치몬스터 오픈베타! 개성만점 신작 러시

주간포커스: 2010년 7월 12일 ~ 18일 Vol.48

안정빈(한낮) 2010-07-12 19:07:51

(작품명: 4년 만에 OBT 좀 하려는데...)

온라인 게임 테스트 일정이 갑자기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 따져도 이번 주에 6, 다음 주에도 <아키에이지>를 비롯해 3개의 신작이 테스트를 시작하면서 당분간은 테스트 풍년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 주에는 독특한 게임성(혹은 사연)을 가진 게임들이 많이 선보이는데요, 2007년부터 4년 이상 개발한 게임이 있는가 하면(펀치몬스터, 데드식스) 철저한 성인 취향을 외치거나(카보드 온라인), PC 게임을 떠오르게 만드는 온라인 게임(삼국지략)도 있습니다.

 

장르도 비행 시뮬레이션부터 캐주얼 MMORPG,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까지 다양하죠. 한 마디로 골라 먹을 게 가득한 테스트 일정이랄까요?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스타크래프트 2> 최종 베타테스트 ☞ 7월 11일 ~ 7일 20일(예정)

 

[스타크래프트 2 커뮤니티 바로 가기]

 

……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사실 더 이상 쓸 말도 없습니다. 벌써 엔딩이라도 본 느낌이에요. -_-;

 

<펀치몬스터> 오픈 베타테스트  ☞ 7월 14

  

지난 2007년부터 꾸준히 유저들의 애를 태운 근성 있는 게임’ <펀치몬스터> 14일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합니다.

 

<펀치몬스터> <드래고니카>와 더불어 엔씨소프트의 양대 늑장 게임으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두 게임 모두 지스타 2007에서 플레이 버전을 공개한 후 무려 4년이나 개발을 이어 왔죠. 어지간한 MMORPG가 발표부터 공개 테스트, 상용화까지 모두 마치고 남는 시간입니다이미 두 게임이 테스트를 끝내고 상용화까지 진행한 줄 알았다는 한 유저도 있더군요. -_-;

 

<펀치몬스터>는 지난 5월의 마지막 클로즈 베타테스트에서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괜히 오랫동안 뜸을 들인 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걸까요? <드래고니카>와는 또 다른 맛을 주는 게임인 만큼 캐주얼 RPG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한번쯤 꼭 즐겨 봅시다.

 

오랜 기간 담금질을 거듭한 덕분에 완성도는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데드식스> 2차 클로즈 베타테스트  ☞ 7월 15일 ~17일

 

온라인 비행 슈팅 <데드식스> 지난 2007년 지스타에서 첫선을 보였던 게임입니다. 같은 시기에 공개된 게임들이 4년 만에 같은 주에 만나 테스트를 시작하다니 동창회 모임이라도 보는 듯하네요.

 

<데드식스>는 지난 테스트에서 많은 숙제를 남겼습니다. 비행 슈팅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속도감이 떨어졌고, 그래픽이나 인터페이스도 아직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았죠. 각종 비행기들은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전체적으로 2010년도 게임에는 어울리지 않는 완성도라는 평이 나왔습니다.

 

대신 실시간으로 유저들의 의견에 답변하고 건의를 듣자마자 곧바로 조이스틱 조작을 추가하는 등 의욕적인 개발진의 모습은 인상 깊었습니다. 이번 2차 테스트에서는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여담입니다만 <데드식스>의 전체 클라이언트 용량은 채 150MB가 안 됩니다. 그만큼 게임이 가벼운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입니다. 모 유저는 한글보다 빨리 열린다는 자랑을 하시더군요(…).

 

기본기는 생각보다 충실합니다.

 


<삼국지략>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  ☞ 7월 14일 ~ 18일

 

대만과 일본에서 인기를 모은 <삼국지략>14일 국내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삼국지략>은 간단히 말하자면 <삼국지 영걸전>이나 <조조전>을 온라인으로 옮긴 듯한 게임입니다. 병력과 장수를 모은 후 전장에 들어서면 전략 시뮬레이션방식으로 전투를 치르게 되죠. 각 유닛마다 공격 범위와 이동력 등이 설정돼 있는 진짜턴 방식 전략 시뮬레이션입니다.

 

과거 <영걸전>을 다른 유저와 함께 플레이하고 싶었다거나, 색다른 온라인 게임을 찾는 유저라면 즐겨 볼 만합니다. 국내에서도 일본 서버까지 찾아가서 이 게임을 즐긴 유저도 많았을 정도니까요. 단, 그래픽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좋고 싫음(=호불호)이 분명하게 나뉘는 게임입니다.

 


<위(WE) 온라인> 무제한 베타테스트  ☞ 7월 15일 ~ 18일

 

동양과 서양의 대립을 그린 <위 온라인> 15일부터 무제한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무제한이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회원 가입만 하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사실상 오픈베타테스트입니다.

 

<위 온라인>은 무난한 캐주얼 MMORPG입니다. 무난한 전투와 무난한 퀘스트, 무난한 던전 등이 있죠. 콘텐츠의 분량도 클로즈 베타테스트 치고는 상당히 많습니다.

 

반면, 게임에서 내세우는 동양과 서양은 다른 게임에서 종족 차이 정도의 느낌이고, 무기에 따른 레벨 업도 결국은 캐릭터 레벨을 무기로 옮긴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특별히 이렇다 할 특징이 없다는 게 단점이랄까요? 굳이 특별하지 않더라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MMORPG를 원하는 유저라면 추천합니다.

 

무난무난 열매라도 먹은 듯 무난합니다. 대신 기본기는 좋습니다.

 


<카보드 온라인>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  ☞ 7월 15일 ~ 17일

  

이 게임은 개발사에서 차별화 요소로 폭력성과 선정성, 도박성을 내세웠을 만큼 철저히 성인을 대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여성형 몬스터를 공격하면 갑옷이 파괴되고, 다른 플레이어를 죽여서 아이템을 강탈할 수도 있죠. 심지어는 악인들이 가득한 무법마을까지 따로 존재할 정도입니다. 

 

단순한 홍보용 성인물로 그칠지, 아니면 진짜 성인용 게임시장에 도전하는 MMORPG로 남을지는 1 CBT를 해 보고 직접 판단해 봅시다.

 

실제 CBT에서 남자 캐릭터를 하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드네요. @_@

 

 

이번 주에는 <카보드 온라인> <삼국지략> <진 온라인> <아키에이지>가 테스터를 모집합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게임은 역시 <아키에이지>인데요, 최적화가 진행되지 않은 만큼 요구사양이 엄청나게높습니다. 메모리 2GB 이하는 테스트가 어려운 수준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깜빡 잊고 회사 PC로 테스터 등록을 했다가 후회하는 사람도 많더군요.

 


<카보드 온라인> 테스터 모집 ☞ ~14일까지 //kabodent.co.kr/

 

<삼국지략> 테스터 모집 ☞ ~ 13일까지 //3g.uniana.com/

 

<진 온라인> 테스터 모집 ☞ ~ 21일까지 //www.zin-on.co.kr

 

<아키에이지> 테스터 모집 ☞ ~ 18일까지 //www.arche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