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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엔씨, “장르 다각화로 글로벌 경쟁력 제고”

제26기 주주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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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승언(톤톤) 2023-03-29 15:56:30

29일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분당 엔씨소프트 R&D 센터에서 제26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엔씨 김택진 대표는 기술 혁신 지속, 플랫폼 다각화 및 장르 다변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예고했다.

 

김택진 대표는 “기술 혁신을 위한 도전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다양한 형태의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더욱 견고히 구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엔씨는 <리니지W>, <길드워2>의 성과를 중심으로 해외 매출 비중 30%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연내 출시할 <쓰론 앤 리버티>를 기점으로 ‘비 MMORPG’ 신작 4종 등 포트폴리오 확장과 장르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노린다.

 

비 MMO 프로젝트 개발 인력 배치 현황을 묻는 주주 질의에 이장욱 엔씨 IR 실장은 “지난 2년 동안 인력이 많이 늘었는데, 비 MMO 개발을 위한 부분이기도 하다. 지난 2년 동안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엔씨로 오신 분들은 프로젝트 성공 가능성을 보고 오신 것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한편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의 출시일에 대해서는 “아마존과의 일정 조율 중이며, 최종 출시 일정은 협의가 완료되면 말씀드릴 수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MMORPG 서비스 역량을 갖춘 아마존과의 계약 금액을 미루어 볼 때 아마존이 <TL>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생각한다. 아마존의 기존 성공 사례와 경험이 <TL>에 적용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엔씨는 또한 핵심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 중이다. 김택진 대표는 “엔씨소프트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생존과 미래를 동시에 대비하며 핵심 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AI 기술을 게임 개발에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프로젝트 M’을 통해 기술, 비주얼 기술의 핵심 집약체인 ‘디지털 휴먼’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이날 엔씨는 ESG 경영 측면의 성과도 강조했다. 김택진 대표는 “모건 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평가 AA 등급, 한국 ESG 기준 원 평가 종합 A등급으로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높은 등급을 획득했다”며, “국내 게임사로서 유일하게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코리아 지수에 편입되는 등 국내외 ESG평가기관으로부터 당사 ESG경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주주총회 4개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