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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카트라이더, 아이패드 게임으로 개발중?

드림위즈 이찬진 대표, 트위터에서 밝혀

이터비아 2010-07-15 13:13:02

한때 국민 레이싱 게임으로 불렸던 <카트라이더>가 아이패드용으로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드림위즈의 이찬진 대표는 오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넥슨의 김정주 사장을 만났으며 그가 아이패드용 <카트라이더>를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트위터를 통해 아이패드용 <카트라이더> 개발사실을 밝힌 이찬진 대표.

 

 

넥슨은 과거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등 자사의 IP를 활용해 스마트폰용 게임을 만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아닌 독립 플랫폼인 아이패드 게임을 개발한다고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패드는 해상도가 1024 * 768이고 3D 처리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아이패드용 <카트라이더>가 기존 PC 버전과 거의 같은 수준의 그래픽과 게임성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패드용 <카트라이더>에 대한 관심이 높은 부분은 바로 조작방식이다. 대부분의 아이패드용 레이싱 게임이 중력 센서를 활용하는 게임이다. 따라서 <카트라이더> 특유의 드리프트와 아이템 사용 등의 조작을 어떻게 최적화 할지에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외에도 PC버전과 연동, 멀티플레이 지원 여부도 관심의 대상이다. 이미 아이패드용 레이싱 게임인 <리얼레이싱 HD>의 경우 WiFi를 이용한 6인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 따라서 <카트라이더> 역시 아이패드 버전으로 등장할 경우 멀티플레이 지원에 무리가 없다. 

 

하지만 넥슨 측은 이 소식을 부정했다. 넥슨의 한 관계자는 "우리가 고민하는 아이패드 게임 중 <카트라이더> 정도면 좋지 않겠냐고 생각하는 정도다. 그리고 <카트라이더>는 그저 고민 중인 라인업 후보 중 한 가지일 뿐으로 시기나 방향도 확정된 것이 없다. 현재 이와 관련된 개발팀이나 기획 등 준비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이렇게 국산 온라인 게임을 아이패드에서 즐길 날이 머지 않았다.

(연출된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