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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캡콤, '바이오하자드 RE:4' 성공과 함께 역대 최고 주가 기록

'바이오하자드 RE:4' 출시 이틀 만에 300만 장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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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준(음주도치) 2023-04-04 10:33:22
캡콤 주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4월 3일, 도쿄 증권 거래소에서 캡콤 주가는 4,865엔(약 48,00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이날 종가는 4,840엔(약 47,800원)이었다. 4일 오전 10시 가격은 4,735엔(약 46,700원)으로 어제보다는 다소 하락해있다.

주가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최근 출시한 <바이오하자드 RE:4>의 성공이다. <바이오하자드 RE:4>는 3월 24일 출시 이후 이틀 만에 300만 장 이상 판매됐고, 메타크리틱 평점 93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출시 후 약 10일이 지난 현재 스팀 평가 32,473개 중 97%가 긍정적인 '압도적으로 긍정적' 게임이다.

캡콤은 지난 1월 일본 회계연도 3분기(10~12월) 재무보고서를 통해, 4분기가 끝나는 3월 31일까지 연간 판매량 4,000만 장을 판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31일까지 9개월 누적 판매량은 2,910만 장이었으며, 목표까지 남은 판매량은 약 1,000만 장이었던 셈이다. 당시 캡콤은 4분기(1~3월)에 <몬스터 헌터 라이즈>와 <몬스터 헌터 라이즈: 선브레이크>의 PS, Xbox 버전과 <바이오하자드 RE:4>가 준비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캡콤이 <바이오하자드 RE:4>를 통해 연간 목표 판매량인 4,000만 장을 기록했는지는 4분기 재무보고서가 나와봐야 알 수 있다. 하지만 역대 최고 주가를 경신하면서 캡콤의 건재함을 다시금 확인시켜줬고, 오는 6월 2일 출시를 예고한 <스트리트 파이터 6>에 대한 기대감 또한 끌어올리고 있다.

 


 

<바이오하자드 RE:4>의 성공과 함께 캡콤은 역대 최고 주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