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들이 "모에모에 큥"과 "맛있어져라~♡"를 하는 메이드 카페가 있다?
보통 게임을 주제로 하는 기간 한정 '이벤트 카페'라고 하면 어떤 것을 떠올릴까요? 게임을 테마로 한 인테리어를 꾸미고, 각종 굿즈를 판매하고, 또 여러 음료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정도로 다소 건조하게 진행하기 마련이죠. 굳이 추가한다면 게임의 캐릭터 코스프레를 한 모델들이 사진을 찍어주는 정도가 생각납니다.
하지만 일본 아키하바라에서나 경험할 수 있는, '메이드 카페'를 정말 제대로 '저질러 버린' 게임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4월 27일부터 약 8일간 오픈하는 <승리의 여신: 니케> 메이드카페는 서울 서교동에 있습니다. 첫날 오전부터 게임의 '메이드장' 코코아의 간판이 세워지고, 건물 안도 게임과 관련된 인테리어로 꾸며졌는데요.
이런 메이드카페가 열린 이유는 시프트업의 서브컬처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는 오는 5월 초에 서비스 반주년을 맞이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기념해서 시프트업과 서비스사인 레벨인피니트는 게임 속에 등장하는 메이드 캐릭터들 현실에 내보냈습니다. 그리고 '주인님'들을 맞이한다는 콘셉트로 서비스를 합니다.
누구보다 빠르게 메이드 카페를 구경하기 위해 <승리의 여신: 니케> 열혈 게이머들이 전날 새벽부터 대기열을 형성하며 기다렸다고 합니다. 시프트업에서는 추운 날씨 밤샘 대기하는 유저들을 위해 담요를 공수해 오는 등, 유저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행사장 주변에는 게임의 캐릭터로 래핑한 차량이 주차가 되어서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놀랍게도 게임사에서 준비한 것이 아니라 유저가 직접 제작한 것이라고 합니다.
뭔가 옆에 스파이(?)가 있는 것 같지만, 사소한 것 같으니 넘어가자구요. (위 사진은 <명일방주>의 캐릭터로 래핑한 차량입니다)
1층 '낙원 카페'에서 판매중인 각종 굿즈와 SNS 공유 이벤트 공지입니다. 티셔츠부터 캔배지, 데스크 패드 등 다양한 '한국 오리지널 굿즈'가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또한 프로 모델들이 <승리의 여신: 니케>의 캐릭터 등으로 분장해서 사진 촬영에 응했습니다. 밑의 캐릭터는 마침 27일 게임에서 막 출시한 신 캐릭터 '도로시'의 코스프레입니다.
'카페' 인 만큼 <승리의 여신: 니케> 콘셉트의 다양한 음료와 먹을거리, 음식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당연하지만 많은 인기를 얻은 것은 역시나 오무라이스... 이유는 밑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2층 '스페셜 카페'에서는 게임 속 캐릭터인 '에이드', '코코아', '소다'로 분한 3명의 메이드들이 손님... 아니 주인을 맞이하면서 여러 서비스(?)를 해주었습니다. 참고로 게임사에서는 일본의 '원조' 프로 메이드들을 한국에 초청해서, 메이드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정말 '프로 메이드' 다운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자세한 건 백문이 불여일견. 아래 영상을 보시죠.
프로 메이드가 직접 케첩으로 그려준 오므라이스, 그리고 음료입니다. 뭐... 더 이상의 설명을 더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2층 스페셜 카페는 한 번 입장하면 '일정 시간' 동안만 내부에 머물 수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사전에 철저하게 입장 인원을 예약 받고, 스케줄 대로 입장과 퇴장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주인님들이 모두 입장한 후에는 메이드들의 특별한 '공연'도 진행되었죠. 이것 역시 직접 영상으로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