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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호요버스 신작 '붕괴: 스타레일'의 심상치 않은 첫 주 성적표

원신 이어 장기 흥행할 수 있을까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안규현(춘삼) 2023-05-03 16:02:10

<붕괴: 스타레일>의 초반 성적이 심상치 않다. 

 

리니지라이크 장르가 독차지한 매출 순위를 뒤집으면서 서브컬쳐 게임의 세대교체, 모바일게임 시장의 변화가 관측된다. 3일 모바일 인덱스 집계에 따르면,​ 호요버스에서 지난 4월 26일 출시한 <붕괴: 스타레일>은 1주일이 지난 지금,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3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4위를 기록중이다.

 

리니지라이크 속 홀로 해맑은 섬네일이 눈에 띈다. 출처: 모바일 인덱스

 

<붕괴: 스타레일>은 <원신>의 개발사인 호요버스의 신작이자 <붕괴>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사전예약 때 글로벌 1,100만명을 모집할 만큼 큰 관심을 끌었다.  턴제RPG를 장르로 하면서 일본 아틀러스의 <페르소나>, 팔콤의 <궤적 시리즈> 의 자문과 영향을 받았다고 개발진이 말할 만큼 장르 이해도를 높인 것도 특징이다.  

 

턴제 RPG 특유의 상성, 복잡한 전략적 플레이를 간소화하고 캐릭터의 특징을 부각시키면서 장르 특유의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다. 캐릭터간 행동게이지 공유, 단순한 속성 시스템, 캐릭터별 2개라는 적은 스킬 수 등을 통해 전투 난이도를 대폭 낮추었다. 더불어 호요버스 특유의 그래픽과 연출, 매력적인 캐릭터와 성우의 더빙 등은 수집형 게임에서 가질 수 있는 <붕괴: 스타레일>의 장점이기도 하다.

 

시장 조사업체 '니코 파트너스'의 수석 분석가 다니엘 아흐마드와 중국 소셜 미디어 웨이보에 따르면, <붕괴: 스타레일>은 출시 당일에만 전 세계에서 2,000만 다운로드를 올렸다. 이는 2020년 출시 당일 1,7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원신>에 비해 약 18%가량 증가한 수치다. 참고로 호요버스는 <붕괴: 스타레일> 개발에 500명 넘는 인원을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