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 슈헤이는 영국 가디언과 인터뷰를 통해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의 게임 유통 전략을 밝혔다. 요시다 슈헤이는 " 게임 업계는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창발적인 시도를 하는 사람들을 계속 응원하고 쫓아가면 좋겠다. 매년 차트의 상위 10개 게임은 비슷해지고 있고 모든 게임들이 라이브 게임이 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 그렇게 되면 좀 지루할 것 같다."라고 부연했다.
라이브 게임들이 게임 차트 상위를 차지하는 현상은 "지루하다"며, "창의적"이고 "새로운" 요소는 스탠드 얼론 게임에서 나온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SIE는 최근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등의 싱글 플레이 중심 게임을 출시했다. 이후에도 SIE는 <마블 스파이더맨 2>, <파이널 판타지 16> 등의 PS 독점 게임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렇지만, SIE가 라이브 게임 서비스를 완전 도외시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 4월 20일, SIE는 라이브 게임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신생 개발사 파이어워크 스튜디오를 인수했다. 동시에 PS에 최소 12개의 라이브 서비스 게임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자사의 브랜드를 알리는 데 공헌했던 작품 군의 파이프라인을 계속 가동하면서, 라이브 서비스 게임 분야 또한 강화하는 투 트랙 전략으로 분석된다.
요시다 슈헤이. (출처: 플레이스테이션 아시아)
요시다 슈헤이는 소니의 전설적인 존재다. 그는 2008년에서부터 2019년까지 SIE의 사장을 역임했으며, <갓 오브 워>, <호라이즌 제로 던>, <블러드본>, <파이널 판타지 15> 등의 히트작들을 비롯하여 수백 개의 게임이 플레이스테이션에 게임을 출시하도록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