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휴가 받아서 KTX 2시간 타고 왔습니다. 철권 8 테스터입니다."
수도권 최대 규모 게임쇼 플레이엑스포(PlayX4)가 다시 찾아왔다. 새벽부터 줄을 서고 있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어떤 전시를 목표로 왔는지 물었다. 관람객들의 대답은 다양했다.
가장 앞에 줄을 선 김우석 관람객이 밝힌 관람 목표는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생존 배틀 아레나 <이터널 리턴>이다. <이터널 리턴>은 지난 9일 플레이엑스포에 단독 부스 형태로 참가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김우석 관람객은 "작년에 4등을 했던 '골든벨'도 기대된다"며 설렘을 내비쳤다.
입장 1시간 전임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기다리고 있다
다음으로 눈에 띈 것은 군기가 바짝 든 군인 관람객. 명찰까지 준비해 온 '아로나' 일병의 관람 목표는 이번 플레이엑스포에서 진행되는 <철권 8>의 비공개 알파 테스트였다. <철권 8>의 테스터로 당첨되었다는 아로나 일병은 때마침 신병 휴가를 받아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충청남도에 위치한 부대에서 KTX를 타고 왔다고 밝혔다.
그 밖에도 '안다미로'의 '<펌프 잇 업> 최강자전', 'e스포츠 페스티벌', '트위치 스트리머 사인회' 등 여러 관심사를 가진 관람객들이 뒤를 이었다.
오늘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한 플레이엑스포는 5월 14일까지 개최된다. ‘게임을 즐기자! 기회를 만들자!’가 주제이다. 이에 걸맞게 플레이엑스포에서는 다양한 게임 문화를 즐기고 체험하는 것이 가능하며 유저를 위한 여러 행사도 진행된다.
10시 정각부터 입장이 시작됐다.
'드디어 들어간다!' 신이 난 관람객의 모습
게임 플레이존부터 시작해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다. 많은 부스들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