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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메탈슬러그' 제작진이 다시 뭉쳤다!

코하치 스튜디오의 '블랙 핑거 제트' 티저 및 스팀 페이지 공개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신동하(그리던) 2023-05-16 15:27:29
<메탈슬러그> 초기 시리즈의 제작진이 새로운 런앤건 게임을 공개해서 화제다. 코하치 스튜디오의 '블랙 핑거 제트'가 그것.

출처: 스팀

코하치 스튜디오는 일본의 슈팅 게임 제작사인 아이렘과 SNK에서 근무했던 개발자들로 꾸려진 소규모 인디 게임 개발팀이다. 마르헨 포레스트의 개발자인 이시구로 시나노를 중심으로 메인 디자이너인 '아키오', 프로듀서인 '미이하', 사운드 디자이너인 '히야', 시니어 픽셀 아티스트로 '에사카 켄'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들 중 아키오와 미이하, 그리고 히야는 초기 <메탈슬러그> 시리즈의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이들은 지난 15일 스튜디오 설립 발표와 함께 개발 중인 신작 <블랙 핑거 잭>의 티저와 스팀 페이지를 공개했다. 아직 스팀의 페이지에는 간단한 콘셉 아트와 '언제든 바뀔 수 있다'고 명시된 간단한 설명만 첨부된 상태다. 그러나 티저와 스팀 페이지 모두에서 <메탈슬러그>를 오마주했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블랙 핑거 제트의 스팀 페이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번 게임은 <메탈슬러그>와 마찬가지로 런앤건 장르로 8방향으로 조준할 수 있는 총기 액션이 특징이다. 상황에 따라서 샷건, 머신건, 핸드건과 같은 다양한 총기를 사용한다. 

또한, <메탈슬러그>는 탈 것을 활용해 플레이하는 아케이드 게임이다. 제목 자체가 게임 속에 등장하는 전차의 이름 중 하나일 정도다. 이번 게임에서도 전차는 물론 비행기나 잠수함 등으로도 변형될 수 있는 '제트카'가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그것을 타고 달리며 적을 물리친다.
 
게임 사의 핵심 인물인 아키오는 자신의 SNS에 '모두의 기대에 응할 수 있을까 불안하지만, 오랜 친구들이 모여 게임을 만들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