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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젤다 왕눈' 사흘 만에 1,000만 장, 시리즈 중 가장 빨라

역시 젤다는 젤다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승준(음주도치) 2023-05-18 11:31:01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이 시리즈 중 가장 빠른 판매 기록을 보이고 있다.


닌텐도 오브 아메리카는 17일 트위터 게시글을 통해 <왕국의 눈물>이 출시 후 3일 만에 글로벌 판매량 1,000만 장을 넘겼다는 소식을 전했다. 닌텐도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왕국의 눈물>이 같은 기간 아메리카 대륙에서만 400만 장이 팔려 '미 대륙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된 닌텐도 스위치 게임이자 닌텐도 게임'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젤다 시리즈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야생의 숨결>이 1,000만 장 판매에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이번 작품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체감할 수 있다. 다만, <야생의 숨결>이 닌텐도 스위치 초기 작품이기 때문에 유저들의 콘솔 보유 현황이 지금과 달랐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비슷한 판매 속도를 보여준 게임으로는 포켓몬 9세대 타이틀인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이 있다.  <왕국의 눈물>과 <스칼렛·바이올렛> 모두 닌텐도 스위치 독점 타이틀이면서 출시 3일 만에 판매량 1,000만 장을 돌파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 12일 출시된 <왕국의 눈물>은 메타크리틱 96점, 오픈크리틱 97점으로 올해 출시된 게임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출시 직전 게임 파일이 유출되는 소동을 겪기도 했으나, 젤다 시리즈는 역시 굳건함을 증명했다.

앞으로의 판매량 또한 기대된다. <왕국의 눈물>에 새롭게 추가된 '울트라 핸드'는 원하는 대로 구조물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인데, 유저들은 이를 활용해 <비시즈>처럼​ 게임을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형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왕국의 눈물>이 향후 어떤 기록을 세워나갈지 주목된다.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은 3일 만에 글로벌 판매량 1,000만 장을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