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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논란의 '다크 앤 다커', 공식 콜라보 굿즈 선보여

25일부터 '마드리나스 커피'와 협업한 공식 굿즈 판매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신동하(그리던) 2023-05-19 15:18:48
논란의 게임 <다크 앤 다커>가 정식 출시 되기도 전에 공식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공개했다.

<다크 앤 다커>의 개발사 아이언메이스는 어제인 18일 미국의 마드리나스 커피와 협업한 공식 굿즈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굿즈에는 다크 로스트 콜드 브루 커피 한 통과 다크 로스트 원두커피 한 봉지, 한정판 카드와 컵 등으로 구성되었다. 가격은 49.99 달러이며, 다가올 25일부터 마드리나스 커피의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처: 마드리나스 커피 홈페이지)

<다크 앤 다커>는 중세 판타지 던전에서 탈출하는 내용의 생존 어드벤처 게임으로, 1인칭 로그라이트 장르이다. 22년 10월 치러진 1차 알파 테스트 이후 여러 번의 테스트를 진행했고, 게임 스트리머들에 의해 게임 실황이 송출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었다. 게임과 협업을 진행한 마드리나스 커피는 미국의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본사를 둔 소규모 커피 제조 회사다.

한편, 이번 협업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존재한다. 해당 게임은 넥슨과의 저작권 논쟁으로 인해 출시가 미뤄지고 있기에 시기상조라는 의견이다. 게임의 개발사인 '아이언메이스'는 2021년 넥슨 출신 개발자들이 모여 만들어졌다. 그러나 게임의 주요 개발자 중 한 명이 개발 자료를 사적으로 반출하고 동료들의 집단 퇴사를 선동했다는 혐의로 넥슨에서 징계 해고되었다는 점이 밝혀지며 논란이 되었다.

그와 관련하여 넥슨은 올해 초 한국과 미국에서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저작권 관련 소송을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두 차례에 걸친 압수수색이 진행되었으며, 스팀에서 게임의 공식 페이지가 삭제되었다. 이에 아이언메이슨은 지난달 토렌트를 통해 게임의 클라이언트 파일을 배포하며 5차 테스트를 강행했다. 최근에는 5월경 예정되었던 게임의 얼리 액세스 출시를 연기했다.

아이언메이스는 이번 논란에 대해 "마드리나스와의 파트너십은 몇 달 동안 논의돼 온 것으로 민감한 타이밍임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지만 알려야만 했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