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의 오픈 베타가 예정보다 먼저 시작됐다.
블리자드는 27일 오전 1시부터 사전에 <스타크래프트 2>의 설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한 유저들을 대상으로 게임의 설치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이는 예정된 27일 오전 2시에 유저들이 한꺼번에 몰릴 것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기본 설치가 끝난 이후 패치를 시작한 것도 이채롭다. 현재 <스타크래프트 2>는 버전 1.0에서 1.0.0.16117 버전으로 패치된 상태로, 오픈 베타를 위한 인증 버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등급은 실행시 12세 이용가와 18세 이용가로 표시된다. 최종 베타에서 처음 등장했던 ‘폭력성 완화’ 옵션이 이제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스타크래프트 2>를 실행한 후 접속한 계정의 연령에 따라 자동으로 12세 이용가와 청소년 이용불가 버전이 구분된다.
나머지 시스템도 모두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진행 중인 싱글플레이 캠페인을 배틀넷에 저장하는 기능과 또 다른 싱글플레이인 도전과제 등 그동안 <스타크래프트 2>에서 잠겨 있던 시스템들이 모두 열렸다.
<스타크래프트 2>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배틀넷에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이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계정을 연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존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플레이하던 유저는 별도의 절차가 필요 없다.
그러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플레이하지 않던 유저는 배틀넷 게임 등록을 통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배틀넷 계정에 생성해야 한다. 이 경우 별도의 계정 생성 단계는 필요 없고, 계정 추가 버튼을 클릭해 주기만 하면 된다.
폭력성 완화 옵션을 해제하면 18세 이용가 버전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 배틀넷 계정에 등록된 주민등록번호에 따라 나이가 될 경우에만 해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