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격투 게임계의 또다른 공룡도 초읽기에 들어간 모양이다.
30일 오후 6시, 스팀에 ‘<철권 8> 플레이 테스트’ 페이지가 잠시 열렸다. 해당 페이지는 오픈 5시간 후에 닫혔으나, 이로 인해 조만간 온라인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테스트에 대한 내용은 별도로 고지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 어떤 방식으로 테스트가 진행될지는 추후 발표를 통해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철권 8>은 지난 2015년에 발매된 <철권 7> 이후 8년 만에 공개된 신작이다. 방어 위주로 설계된 전작과 달리 이번 작은 공격에 어드밴티지를 부여하여 게임의 양상이 크게 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11일, 플레이엑스포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철권 프로게이머 ‘무릎’ 선수의 발언에 따르면 “히트 시스템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이 생겼다”고 언급했다. “이 시스템으로 인해 플레이어들이 근접해서 싸우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초보자 친화적인 조작 시스템도 추가되었다. 하라다 카츠히로 PD에 따르면 “<철권 8>에는‘스페셜 스타일’이라는 간단한 조작 체계가 생겼다”고 알려졌다. 공중 콤보도 버튼 하나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쉬운 조작 체계다. 6월 2일 발매 예정인 <스트리트 파이터 6>의 모던 컨트롤 타입과 유사한 시스템이다. <스트리트 파이터 6>와 <철권 8> 모두 격투 게임에 익숙지 않은 초보자들을 위해 쉬운 조작법을 채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대전격투 게임의 경우 2021년 <길티기어 스트라이브> 이후 이렇다 할 대형 신작이 나오지 않았다. 때문에 <스트리트 파이터 6>에 이어 <철권 8>까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발매된다면 신작에 목말라 있던 격투 게임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철권 8>에 참전을 밝힌 캐릭터는 15명으로 알려졌다. 진, 카즈야, 폴, 로우, 샤오유, 잭8, 니나, 라스, 킹, 준, 리로이, 리리, 화랑, 아스카, 브라이언이다.
디스이즈게임 댓글 ()
페이스북 댓글 ()
디스이즈게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