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 스트라이크 2>의 새로운 핵 감지 시스템이 잘 동작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경쟁 슈터 게임과 마찬가지로, <카운터 스트라이크 2>에는 부정행위가 항상 존재해 왔다. 벽 너머의 적을 보여주어 위치를 알 수 있도록 하는 'Wall Hack'을 잡도록 고안된 VAC를 탑재했지만 모든 핵 이용자를 막기는 쉽지 않았다.
그러나 출시일이 가까워지면서, 벨브 코퍼레이션은 <카운터 스트라이크 2>에 도입된 최신 엔진 '소스 2'를 활용한 전투를 감시하기 위해 새로운 VAC 시스템을 출시했다. 해당 시스템은 계속해서 플레이어의 상태와 퍼포먼스를 관측하다가, 신고가 들어오면 빠르게 평가한 후 모든 매치를 취소한다.
지난 6월 11일 이 시스템에 의해 첫 번째 핵 유저가 차단당했다. 해당 장면은 같은 게임에 참여하고 있던 두 명의 다른 유저들에 의해 녹화되었다. 그를 살펴보면 유저의 신고를 받고 경기가 끝나는 데까지 30초가 채 걸리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 첫 번째는 유튜버 'OzznyCS2'다. 그의 영상에는 핵 사용이 의심되던 플레이어가 VAC에 의해 사망 처리 되고, 1초만에 매치가 취소되어 끝나는 장면이 담겼다.
같은 매치에 참여하고 있던 'Aquarius'는 핵 유저를 신고한 장본인이다. 그는 자신이 업로드한 틱톡 영상을 트위터에 다시 공유했다. 영상은 그의 캐릭터가 조준한 방향을 자동으로 트랙킹하는 핵 유저에 의해 죽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후 그는 핵 유저를 서비스 운영팀에 리폿하는데, 신고 버튼을 누르자마자 VAC는 그를 추적한 후, 곧바로 취소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