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하트가 신규 IP인 <프로젝트V>의 원화를 공개했다.
6월 15일 라이온하트는 기업 홈페이지를 리뉴얼하며 홈페이지 내 게임 소개 페이지를 통해 신규 IP인 <프로젝트 V>의 원화를 공개했다. 원화는 붉은 색 원에 그와 대비되는 검은 박쥐 그림자가 위화감을 조성하며 배경으로 깔리고, 그 앞으로 진지한 표정의 인물 세 명이 수채화 풍으로 그려졌다. 원화와 로고 모두에서 날이 긴 검을 강조하고 있는데, 그를 미루어보면 주무기가 검인 전사 캐릭터가 주인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라이온하트는 "<프로젝트 V>는 다크 판타지 콘셉트의 로그라이크 캐주얼 RPG로, 현재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을 타깃으로 언리얼5 엔진을 통해 개발 중이다. 앞으로 개발 상황에 맞춰 여러 미디어 채널을 통해 게임 정보, 인게임 이미지, 티저 영상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이온하트는 2018년 설립됐다. 이후 2021년 6월 출시한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17주 연속 국내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이듬해 7월에는 카카오게임즈에 인수되었고, 그와 함께 기업 공개를 추진하였으나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렵다는 이유로 철회했다.
라이온하트는 상장 전까지 여러 신작을 개발하여 회사의 기업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에 따라 공개된 것은 이번에 발표된 <프로젝트 V> 포함하여 총 네 가지다. <프로젝트 C>와 <프로젝트 Q>는 기존의 <오딘> 세계관을 확장하여 만들어지고 있으며, <프로젝트 S>와 <프로젝트 V>는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IP이다.
<프로젝트 C>는 <오딘>의 세계관을 활용한 수집형 RPG이다. 게임은 카툰 렌더링 기법을 활용하여 대중들에게 친숙한 애니메이션 풍으로 디자인되었다. 이에 <오딘>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새로운 유저를 끌어들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23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 S>는 적에게서 아이템을 획득하는 '루팅'과 총싸움이 이루어지는 '슈팅'이 혼합된 루트 슈터 장르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총기, 도검 등 다양한 무기를 활용해 적들과 전투를 펼친다는 내용이다. 다른 신작들과는 달리 콘솔 시장을 노리고 있으며, 2024년 글로벌 출시가 목표다.
<프로젝트 Q>는 <오딘>의 스핀오프 타이틀이다. <오딘>과 같은 북유럽 시반을 모티프로 하되, 대서사시 '에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인간과 신들에 대한 이야기를 녹여낼 예정이다. 2025년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랫폼으로 출시될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