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데드 리뎀션 2>의 마스코트였던 강아지 케인의 실제 모델이 눈을 감았다.
<레드 데드 리뎀션 2>에 등장하는 카타훌라(견종) '케인'을 연기한 '아인슈타인 반스'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 6월 10일, 견주 제임슨 반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고를 전했다.
제임슨은 락스타게임즈에서 <레드 데드 리뎀션 2> 애니메이터로 일했다. 그리고 제임슨은 자신의 반려견의 움직임으로부터 케인의 모션 캡처를 따기로 결정했다. 아인슈타인은 모션 캡처를 위해 흰색 공으로 덮인 옷을 입고 작업에 임했고, 엔딩 크레딧에 동물 모션 캡처 제공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발표에 따르면, 아인슈타인은 13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제임슨은 슬픈 소식을 전한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아인슈타인은 정말 독특했다. 만난 순간부터 우리는 깊은 유대감을 형성했고 우리의 운명은 함께 수많은 모험을 하는 것임을 깨달았다"라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레드 데드 리뎀션 2>는 락스타 게임즈에서 제작한 미국 서부 시대 배경 오픈월드 어드벤처다. 서랍 열기, 총기 손질 등 디테일이 살아있는 다양한 상호작용과 뛰어난 연출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인슈타인이 연기한 케인은 작품 내 등장하는 반 더 린드 갱단의 캠프에서 기르는 개다.
게임에서 케인은 떠돌이 개였다가 챕터 3 때부터 반 더 린드 갱에 합류한다. 단원들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으며,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아서 모건 또한 케인을 대단히 아낀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그러던 케인은 게임플레이 도중 돌연 캠프에서 사라지는데, 게임의 빌런인 마이카 벨이 '조용히 데리고 갔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