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의 세월을 넘어 <파이어 엠블렘 열화의 검>(이하 열화의 검)이 돌아온다. 오는 6월 23일,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게임보이 어드밴스(GBA) 라인업에 <열화의 검>이 추가될 예정이다.
2003년 GBA로 출시된 <열화의 검>은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의 일곱 번째 작품이다. 이전 작품들은 일본에서만 발매됐던 반면, <열화의 검>은 북미를 비롯한 해외에서 출시된 첫 번째 작품이었다. 북미에서는 전작들이 발매된 적이 없기 때문에, <열화의 검>이라는 부제 없이 <파이어 엠블렘>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됐었다.
<열화의 검>을 대표하는 캐릭터 중 하나는 '린'(린디스)이 있다. 린이 최초로 등장한 작품이기도 하고, 플레이어와 <열화의 검> 초반 스토리를 함께 하는 주요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최근 작품 중에서는 역대 시리즈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게임 <파이어 엠블렘 인게이지>에서 '문장사' 중 한 명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열화의 검>의 귀환 소식에 북미 게이머들의 반응이 특히 뜨겁다. 닌텐도 오브 아메리카 유튜브 채널에 올라간 관련 영상에는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가장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다.", "인생 첫 번째 <파이어 엠블렘> 게임이었다.", "출시 예정인 다른 게임들보다 게임보이 어드밴스 게임이 다시 출시되는 것에 기뻐하게 되다니!"와 같은 댓글이 1,400개가 넘게 달렸다.